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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자산운용, 수익률 '빨간불'...행동주의펀드 검토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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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펀드수익률 제고 집중...10%룰 등 현행법 영향도
행동주의펀드 등 신사업은 결산 이후 재검토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신영자산운용이 행동주의 펀드 출시를 검토하다 최근 중단했다. 기존 펀드들 수익률이 크게 떨어진 상황인데다 경영참여형 펀드를 공모로 운용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10% 룰 등 일정 지분 이상을 보유한 주주들에 대한 제약도 중단의 한 이유였다.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대표는 최근 뉴스핌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주가가 워낙 저평가 돼 있어 ‘어떻게 하면 제 값을 받을 수 있을까’란 차원에서 여러 대안 중 하나로 행동주의 펀드 출시를 고민해 봤다”며 “하지만 10% 룰에 따른 제약으로 인해 당장은 펀드 조성이 힘들다고 봤다”고 언급했다. 그는 “룰이 완화된 이후 현실적으로 살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행 자본시장법 제172조에 따르면 지분 10% 이상을 보유한 주주는 6개월 안에 발생한 매매차익을 반환해야 한다. ‘단순투자’ 목적이면 약식 보고를 하고 단기차익 반환의무가 면제되는데 스튜어드십 코드에 따라 주주제안 등을 하려면 보유목적이 ‘경영참여’로 변경돼 이런 특례를 인정받지 못한다. 수익을 올려 고객에게 되돌려 줘야 하는 자산운용사 입장에서 이 같은 제약은 상당한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지적이다.

허 대표는 “6개월 이내 수익을 반환하면서까지 경영 참여형 주주권을 행사하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일 것”이라며 “이런 구조에서 펀드를 조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투자한 회사 가운데 지분이 많은 곳이 상당하다”며 “현실적으로 여건이 될 때 고려해볼 수 있지, 지금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최근 운용중인 펀드 수익률이 좋지 않은 것도 요인이 됐다. 신영자산운용 관계자는 “대부분 펀드가 그렇겠지만 올 한해 펀드 수익률이 좋지 못하다”며 “신사업보다는 수익률 제고에 대한 고민이 우선”이라고 했다.

실제 운용규모가 1000억원 이상인 신영자산운용의 대표 펀드 수익률이 대체로 벤치마크(코스피200)를 밑돌고 있다. 신영밸류고배당자(주식)C형 –17.70%(-14.33%), 신영고배당30(채혼)c형 –5.57%(-3.02%), 신영마라톤중소형주자(주식)A형 –19.03%(-14.12%), 신영최직연금배당40자(채혼)C형 –3.24%(-3.02%)를 각각 기록중이다. (괄호안은 벤치마크 수익률인 코스피200).

허 대표는 “하반기 이후 주가가 고꾸라져 수익률이 비상”이라며 “운용 중인 펀드 수익률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해야지, 신사업은 결산 이후인 내년 3~4월에나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행동주의펀드에 대한 시장과 투자자 관심은 갈수록 확대되는 추세다. KCGI가 기업가치 개선을 목적으로 한진칼 지분 9%를 사들이며 관심이 더욱 고조되는 분위기다. 

실제 KCGI는 지난 9월 자금을 모집하기 시작한지 불과 1달 만에 1600억원을 유치했다. 추가로 자금을 유치하거나 신규로 펀드를 조성하는 것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행동주의 헤지펀드 플랫폼파트너스는 올해 가장 먼저 맥쿼리인프라 행동주의 펀드를 출시한 바 있다. 또 연말까지 500억원 규모의 행동주의펀드 자금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블라인드 형식으로 결성해 맥쿼리인프라 등 기업가치 개선 여지가 있는 기업에 대한 투자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외 올들어 2개의 행동주의형 공모펀드가 설정됐다. KB자산운용은 지난 2월 ‘KB주주가치포커스’ 펀드를,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7월 ‘10년투자주주행복’ 펀드를 각각 조성했다. 이들 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각각 –2.55%와 1.87% 수준이다.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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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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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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