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재규 경남대학교 총장은 26일 개성 판문역에서 열린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초청받아 참석했다.
이번 착공식은 지난 4·27 정상회담 이후 6월 고위급 회담과 분과회담을 통해 본격적으로 첫 발을 끊은 철도·도로 협력사업이 반년 만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고, 남북 정상이 합의한 사항을 연내 성사시킨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박재교 경남대 총장 |
착공식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부와 정치권, 대북 관련 주요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북측에서는 리선권 남북고위급회담 단장,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방강수 위원장, 박명철 부위원장 등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재규 총장은 지난 1972년 경남대학교 부설 극동문제연구소 설립을 시작으로 경남대학교 교수, 극동문제연구소 소장, 총장을 비롯해 한국대학총장협회 회장, 윤이상평화재단 이사장,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동북아대학총장협회 이사장 등으로 재직하며 평화통일을 위한 연구와 교육에 헌신해왔다.
특히, 제26대 통일부 장관 겸 NSC 상임위원장 재직 시기인 지난 2000년에는 남북정상회담 추진위원장으로서 남북정상회담과 6·15 공동 선언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 남북 화해와 협력시대의 토대를 마련하는 큰 업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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