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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남북철도 착공식 열었지만…실제 공사까지 2~3년 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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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북미대화 재개가 전제조건"
홍민 "북미관계 개선 여부가 결정적 고리"
문성묵 "제재 해제, 접점 찾기 쉽지 않을 듯"
김현미 장관 "설계에만 1~2년 걸린다"

[개성·서울=뉴스핌] 공동취재단 노민호 기자 = 남북이 26일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착공식은 남북 철도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착수' 의미를 부각해 열리는 행사다. 이는 대북제재 해제 또는 완화라는 난관이 존재하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남북 간 협력사업에 속도가 붙기 위해서는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 진전이 있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 부터)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동·서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이 열리는 북한 개성 판문역으로 향하고 있다. 2018.12.26 leehs@newspim.com

◆ 박재규 전 통일부 장관 "신의주까지 철도 연결되길 기대"

이날 착공식에 참석한 남측 방문단을 실어 나르기 위해 편성된 새마을호 특별열차는 오전 6시48분께 서울역을 출발했다.

기관차 2량(앞뒤), 발전차 1량, 열차 6량 등 총 9량으로 편성됐다. 특별열차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이산가족, 남북 화물열차 기관사 등 100여명이 탑승했다.

열차 안에서는 남북 철도·도로 연결에 대한 기대감이 물씬 풍겼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EU(유럽연합) 국가들이 (철도에) 관심이 많다"며 "중국, 일본에 물동량이 많다"고 말했다.

2000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통일부 장관이었던 박재규 경남대 총장은 "오늘 열차를 타러오면서 굉장히 감회가 새로웠다"며 "이번에는 신의주까지 (철도가) 연결돼 중간에 멈추지 말고 쭉 가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역임한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지난 2007년부터 약 1년 간 운행됐던 경의선 남북 간 화물열차를 언급하며 "11년 전 성과를 생각해보면 판문역을 통해 개성에 화물열차가 가고 원자재 등이 건너가 개성이 열리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그러면서 "신의주 현지 (공동)조사까지 끝냈는데 이는 11년 전보다 진일보 된 것"이라며 "이를 통해 남북, 북미 정상회담으로 갈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기대 섞인 전망을 내놨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참석해기 위해 특별열차에 탑승해 있다. 착공식은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열린다. 2018.12.26

◆ 김현미 국토부 장관 "설계에만 1~2년 걸릴 듯"

정부는 착수식 의미를 가지고 있는 착공식 행사를 끝내고 북한과 추가적인 공동조사를 계획하고 있다. 실제 공사를 착수하기 전에 실무적인 차원에서의 준비 시간도 많게는 2년이 더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취재진들에게 "실제로 공사하기 전까지 할 게 굉장히 많다"며 "설계만해도 1~2년이 걸린다"고 말했다.

김 장관의 발언에 근거, 남북이 '첫 삽'을 뜨는 해는 오는 2020년 이후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실무적인 준비 작업을 마치더라도 북한 비핵화에 진전이 없다면 결국 구상 차원에서 그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특히 지난달 8일로 예정됐던 북미고위급회담이 북한의 요청으로 무기한 연기되면서 북미 간 교착상태가 장기화하는 모습이다.

다만 지난 19~22일 방한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보인 '대북 유화 제스처'에 따라 내년 초에 북미 간 대화가 재개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간극을 좁히는 일은 녹록치 않다는 평가다.

실제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0일 논평을 통해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의 정의는 북한 비핵화뿐만 아니라 미국의 핵위협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이 정의 내린 '한반도 비핵화'의 개념은 자신들의 핵을 내려놓기 위해서는 미국의 핵우산도 철회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남한과 미국 입장에서는 수용할 수 없는 내용이다.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북미관계 개선 여부가 결정적 고리…접점 찾기 쉽지 않아"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남북 간 협력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결국 핵문제에 대한 진전이 있어야 한다"며 "현재 미북 간 대화는 막혀있고 진전도 없다. 최근 조선중앙통신의 논평은 미북 간 접점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게 한다"고 말했다.

문 센터장은 이어 "북한도 남한과 미국, 국제사회의 (북한 비핵화에 대한) 입장을 모르는 게 아닐 것"이라며 "혹시나 비핵화에 대한 입장을 바꿔서 전향적인 합의까지 이르게 된다면 오늘 착수식이 실제 착공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문 센터장은 "그러나 그게 없다면 착공은 뒤로 미뤄지거나 안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남한 정부는 북한 철도도로 현대화 등을 통해 실질적인 교류 왕래를 확대하는데 기대감을 가지고 있지만, 통제에 민감한 북한이 실제 그런 의지가 있는지 지금으로서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미 협상 구도가 잘 전개돼야 남북관계 이행도 이에 맞춰 폭을 넓혀갈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며 "현재 대북제재를 감안한다면 설계, 착공 단계 등 모든 사안에 대해 면제 조치를 받아야 한다. 북미관계 개선이 전제되지 않는 한 사실상 협력사업 전개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홍 실장은 또 "북미관계가 (남북 간 협력사업 진행에) 결정적인 고리라고 봐야할 것"이라며 "그것이 풀리는 상황에 따라 남북 간 협력사업 이행 상황에 대해 미국이 갖는 관용, 또는 전술적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북한은 지금 '침묵모드'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를 길게 끌지는 않을 것"이라며 "신년사를 통해 일정한 대미 메시지를 발신하고 북미협상이 재개되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며 "시간 지연이나 침묵으로 일관하는 게 실익이 없다는 것을 내부적으로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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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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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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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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