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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차기 대표 하마평 무성…포스코 출신도 거론

기사입력 : 2018년12월21일 16:38

최종수정 : 2018년12월21일 18:02

김용환 부회장 중심 차기 대표이사 선정 작업중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 현대제철 차기 대표이사 선정을 놓고 하마평이 무성하다. 앞서 지난 12일 현대차그룹 인사에서 공동대표였던 우유철 부회장이 현대로템으로 옮기고, 강학서 사장이 고문으로 위촉되며 대표이사 자리가 공석이기 때문이다. 

철강업계에선 차기 현대제철 대표이사 후보군을 재무와 기획 등 경영지원을 두루 거친 인물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현재 현대차그룹에서 옮겨온 김용환 부회장을 중심으로 차기 대표이사 선정 작업을 진행중이다. 

현대제철은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외부 인사 영입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특히 포스코 출신 황은연 전 사장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현대제철 당진공장 [사진=현대제철]

황 사장은 권오준 전 회장과 포스코 8대 회장직을 놓고 경쟁했던 인물이다. 포스코 CR본부장 및 포스코에너지 사장을 거쳤다. 2016년 포스코 경영인프라본부장에 오르며 차기 회장으로 유력하게 떠오르기도 했다.

실제 황 사장은 지난 9월과 이달 초 현대차그룹으로부터 사장직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황 사장을 비롯해 오인환 사장, 김준식 사장, 장인화 사장 등 포스코 전임 사장들이 물망에 오르내리는 것으로 안다”며 “아직 확정한 건 아무것도 없다”고 전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12일 임원 인사를 단행, 신임 현대제철 부회장에 김용환 현대차 부회장을 선임한 바 있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현재 김 부회장은 현대제철 주요 임원들을 모아 회의를 열고 강학서 사장 후임 인선 작업을 진행중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그러나 “아직 언급할 수 있는 단계까지는 아니다”고 말했다. 

 

 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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