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종합] 홍남기 "소상공인 창업 적극 지원…카풀 대타협 모색"

기사입력 : 2018년12월20일 15:17

최종수정 : 2019년01월15일 09:05

취임 후 두번째 현장방문…소상공인들과 간담회
"기업가정신, 규모가 큰 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다"
"자영업 성장대책과 혁신역량 제고대책 담았다"
"혁신성장본부, 별도 정원 확보하는 것 고려中"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취임 후 두 번째 현장방문으로 소상공인들을 만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활력 제고의 일환으로 소상공인의 기술창업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제시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진흥재단을 방문해 소상공인과 소통 라운드 테이블을 갖고 "여러분들이 기술창업 하고 아이디어 창업해서 성공할 때 일자리 만들어지고 경제가 발전하는데 도움 되는게 아닌가 싶다"며 "그런 측면에서 정부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진흥재단 서울전용교육장에서 열린 자영업 성장‧혁신을 위한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소상공인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18.12.20 leehs@newspim.com

그는 이어 "지난 주 월요일에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는데 핵심 중 하나가 경제활력 되찾고 체질개선, 구조개혁, 그리고 기업가정신"이라며 "여러분처럼 꿈을 갖고 작지만 시작하고 다시 방향이 틀리면 또 다시 시도하는 게 기업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또 이날 발표된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에 대해 "자영업 창업 이후에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성장대책과 혁신역량 높이도록 하는 대책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책에는 구도심 상권 복합개발,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설치, 자영업·소상공인 전용 상품권 판매 확대 등 자영업의 독립적 정책영역을 체계화하고 자생력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종합적인 정책 로드맵이 담겼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성두 인천제과점협동조합 이사장은 "신용보증기금에 가서 (대출을) 알아봤을 때 돌아오는 대답은 '협동조합에 대출해 준 사례가 별로 없어 쉽지 않겠다'였다"면서 "성장하고 투자하는 데 있어 그런 대출의 장벽을 낮춰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권대수 중소벤처기업부 국장은 "조합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100억 규모의 협동조합 특화 정책자금이 있다"며 "소상공인협동조합에 홍보를 강화해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문래동에서 목형·주물을 전문으로 하는 '정수목형'을 운영하고 있는 김의찬 대표는 "5인 미만의 방산부품사업체도 방위사업에 입찰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그는 "5인 미만은 점수가 없어서 방위사업에 입찰할 수 없다"며 "저희가 바로 납품하지 못해 (규모가 있는)다른 업체가 계약하면 저희가 제품을 조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홍 부총리는 "큰 기업이 계약 따와서 하청 주는 것은 저도 바뀌어야 한다고 본다"며 "규제 풀 수 있는지, 조달청·국방부와 한 번 확인해보겠다"고 답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월 20일 중소기업진흥재단을 방문해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기획재정부]

한편 홍 부총리는 간담회가 이후 기자들과 만나 혁신성장본부와 관련 "혁신본부를 별도 정원으로 확보하는 게 지속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기재부 공무원들이 겸임하는 구조로 돼 있는데 자기 업무도 하면서 혁신본부 업무도 챙겨야 하니까 집중이 안 된다"며 "차라리 규모를 줄이더라도 별도로 일할 수 있는 사람을 공무원으로 확보해서 가는게 지속가능하고 제대로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대적으로 진행된 택시파업에 대해서는 "어제 약간의 움직임으로 관련자끼리 사회적 대타협 이뤄지는 쪽으로 논의돼서 그 방향으로 갈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대타협을 이루려는 과정에서 부총리로서 잘 가도록 기여할 게 뭐가 있을지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