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日·中 하락

기사입력 : 2018년12월18일 17:10

최종수정 : 2018년12월18일 17:11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1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하락했다.

일본 증시는 세계 증시 부진을 따라 크게 하락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이주 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짙어지면서 2% 이상 급락했다. 

이날 특히 글로벌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로 경기순환주가 큰 타격을 받았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장보다 1.82% 하락한 2만1115.45엔에 마감했다. 닛케이는 이날 장중 한 때 2만1107.13엔까지 밀려나 이달 11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토픽스(TOPIX)는 전 거래일 대비 1.99% 내린 1562.51포인트에 마감해, 2017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JP모간자산운용의 마에가와 쇼고 글로벌 자산 전략가는 로이터에 "중장기 투자자들이 위험회피 심리를 반영해 글로벌 자산 분배 전략에 변화를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는 이어 "투자자들이 주식 등 위험자산에 대한 비중을 줄이고, 미국 단기 채권과 같이 수입이 고정적인 상품을 사들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전자 제품 제조업체와 기술주를 비롯한 경기순환주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후지쯔와 소니는 각각 2.9%, 4.4% 하락했다. 닌텐도와 섬코도 각각 3.3%, 1.2% 밀렸다.

미 달러화 대비 엔화가 강세를 보이자 수출 중심의 기업들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토요타자동차와 브리지스톤은 각각 0.9%, 1.5% 내렸다. 니콘도 1.1% 하락했다. 

타케다약품공업은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현행의 'A2'에서 'Baa2'로 강등했다는 소식에  8.9%나 폭락했다. 무디스는 신용등급 하향조정의 이유로 타케다의 샤이어 인수 결정을 거론했다.

주차공간 업체인 파크(Park)24는 12.5% 하락했다. 반면 다이토건탁은 자사주 매입 소식에 1.3% 상승했다.

18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

중국 증시도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속에 일제히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82% 하락한 2576.65포인트에 마감했고, 선전성분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0.82% 내린 7530.3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블루칩중심의 CSI300지수는 1.04% 하락한 3128.43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이날 중국의 개혁개방 40주년 경축 대회에 참석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연설을 통해 중국의 경제발전을 자축하고, 개혁개방 이행을 약속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 외에도 민간 부무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지만, 시 주석의 연설에 새로운 내용이 없었다는 평가도 나왔다. 

리너스 입 퍼스트상하이증권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시진핑 주석의 연설보다 이주 예정된 연례 중앙경제공작회의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콩 증시는 하락장을 연출하고 있다.

오후 4시 36분을 기준으로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90% 내린 2만5851.93포인트를, H지수(HSCEI)는 1.17% 하락한 1만230.46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70% 내린 9715.82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