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준평도 "짧은 생각에 경솔한 글 진심으로 사과"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배우 송강호가 아들이자 축구선수 송준평의 엑소팬 저격 논란을 사과했다.
송강호는 18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잘못된 정보를 듣고 짧은 생각에 경솔하게 글을 올렸다. 이 자리를 빌려서 엑소 팬뿐만이 아니라 영화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뉴스핌DB·송준평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
앞서 송준평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SNS) 스토리를 통해 “엑소 팬들 댓글 테러 적당히들 하자”는 글을 올렸다.
대다수 네티즌은 송준평의 저격 글이 아버지 송강호와 관련이 있다고 봤다. 송강호 주연의 ‘마약왕’과 엑소 멤버인 도경수(디오)의 신작 ‘스윙키즈’는 오는 19일 나란히 개봉한다. 이 가운데 ‘마약왕’의 포털사이트 평점이 뒤처지자 송준평이 엑소 팬의 댓글 테러로 여겼다는 추측이다.
엑소 팬들의 항의는 쏟아졌다. 이들은 송준평의 SNS를 찾아가 “근거 없는 이야기다”, “8년 차 가수와 팬이다. 그렇게 미성숙하지 않다”며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했다.
이에 송준평은 “저의 짧은 생각으로 경솔한 글을 올린 것 같다. 엑소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송준평은 현재 프로축구 구단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