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빙그레가 아카페라 사이즈업 신제품을 내세워 RTD(Ready to Drink) 커피 시장 확대에 나섰다.
빙그레는 지난 2007년 출시한 RTD 브랜드 아카페라의 대용량 제품으로 최근 커피 음료 시장에 불고 있는 가성비·가용비 트렌드를 반영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이즈업은 아메리카노와 스위트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바닐라 라떼 총 4종이다.
[사진=빙그레] |
아메리카노는 브라질, 라떼는 콜롬비아산 원두를 사용했다. 기존 자사 제품 대비 아메리카노는 카페인을 30%~50%, 카페라떼와 바닐라라떼는 당을 각각 50%, 25% 줄였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아카페라 성장세에 힘입어 빙그레는 최근 아카페라 사이즈업의 새로운 모델로 아이돌 그룹 SF9 멤버 로운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2000년대 중반 들어 커피음료 시장이 매년 20% 이상 성장하면서 새로운 블루 오션으로 부각되기 시작했다. 간편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RTD 제품 역시 시장이 확대되면서 각 업체들은 시장 선점을 위해 앞다퉈 진출했다.
빙그레는 제품 차별화를 위해 용기 디자인과 맛에 주목했다. Asepsys-무균시스템을 적용한 PET-용기에 담긴 커피음료를 착안, 무균충전시스템 설비를 적용해 맛과 품질을 장기간 보존 할 수 있게 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아카페라 사이즈업은 소비자에게 맛과 가성비를 동시에 만족시켜주며 RTD커피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며 “올해는 참신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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