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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물인터넷 기술 3건 ITU 국제표준 채택

기사입력 : 2018년12월16일 12:00

최종수정 : 2018년12월16일 12:01

무선전력전송 서비스 프레임워크, 자기수치화 서비스
IoT 응용·서비스 접근성 요구사항 표준 등 3건 채택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전영만)은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연구그룹 SG20’ 국제회의에서 한국 주도로 개발한 권고안 3건이 국제표준으로 최종 채택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3∼13일 중국 우시에서 개최된 이번 회의는 전화·인터넷 등 네트워크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관련 정보통신기술 및 활용, 요금 정산 등 분야의 국제표준 권고를 제정하는 정부 간 국제기구다.

첫 번째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무선전력전송 서비스 프레임워크(Y.4202)’ 기술은 전원공급에 어려움이 있는 다양한 사물인터넷 단말에 무선으로 전원을 공급하는 서비스 프레임워크를 정의하는 기술이다.

이 표준기술은 무선 전력전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 프레임워크를 정의하기 위한 요구사항, 참조 모델, 서비스 플로우 등을 포함하고 있어 향후 무선전력전송 서비스 인프라 구축에 활용할 수 있다.

두 번째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자기수치화 서비스(Y.4555)’ 기술은 사물인터넷 환경에서 다양한 회사가 개발한 자기수치화 서비스 간 정보 교환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이다.

자기수치화 서비스는 개인의 건강 정보(혈압, 혈당, 체온 등), 주변 환경 정보(날씨, 기온, 위치 등) 등을 수치화해 복합적으로 분석, 의미 있는 정보를 도출하는 활동이다.

이 표준 기술을 통해 서로 다른 회사가 개발한 자기수치화 서비스가 상호 의사소통할 수 있게 됨으로써 혈압, 혈당 등 개인의 건강 정보, 날씨, 기온 등의 주변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세 번째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사물인터넷 응용 및 서비스 접근성 요구사항 표준(Y.4204)’은 사물인터넷 환경에서 장애인과 고령자와 같은 취약계층이 정보격차로 인해 소외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 접근성 요구사항을 정의하는 표준이다.

이 표준으로 인해 사물인터넷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장애인과 고령자와 같은 취약계층의 요구사항을 확인할 수 있어 다양한 소비층을 포함해 제품이나 서비스 개발이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원천기술인 ‘가시광 통신 기반 사물인터넷 서비스의 프레임워크’를 포함해 우리나라가 제안한 신규 권고안 3건 또한 이번 회의에서 승인돼 추후 한국 주도로 개발될 예정이다.

 

 

kimy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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