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미·중 긴장완화+유럽 정세안정에 세계증시 산타랠리 기미 보여

기사입력 : 2018년12월13일 20:20

최종수정 : 2018년12월13일 21:17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이 완화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와 이탈리아 재정우려를 둘러싼 한 차례 폭풍이 지나가면서 13일 글로벌 증시가 산타랠리를 이어갈 기미를 보이고 있다.

브렉시트 난맥상은 여전하지만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간밤 불신임 투표에서 승리해 일단 무질서한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은 현저히 줄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파운드가 미달러 대비 20개월 만에 최저치에서 1센트 이상 회복했으며, 유로도 달러 대비 0.2% 가량 오르고 있다.

메이 총리는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EU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일랜드와 영국령 북아일랜드 간 하드보더를 막기 위한 ‘안전장치’(backstop)를 되돌릴 수 있다는 확약을 받으려 설득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파운드/달러 환율 13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이탈리아 정부가 2019년 재정적자 목표치를 하향한다는 소식에 수개월 간 지속된 EU와의 충돌이 일단락되면서 이탈리아 국채 수익률이 하락했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내년도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 목표치를 당초 제시한 2.4%에서 2.04%로 낮춘다고 발표하고 EU 집행위원회가 이 제안을 수용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이탈리아 2년물 국채 수익률이 0.51%로 급락하며, 지난 5월 말 이탈리아 재정 우려가 불거지기 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5년물과 10년물 수익률도 2개월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해, 이탈리아와 독일 간 10년물 국채 수익률 간 격차가 10월 초 이후 최저 수준으로 좁아졌다.

유럽 시장에서는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발표에 관심이 몰려 있다. ECB가 연내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종료할 예정인 가운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앞서 아시아 시장에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비관론이 줄어들면서 중국 블루칩 지수가 1.5%, 홍콩 항셍지수가 1.1%의 상승랠리를 펼쳤다. 일본 닛케이 지수도 1% 올랐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이 150만톤 이상의 미국산 대두를 수입한 사실을 취재 결과 확인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관세 부과에 보복조치를 나선 지난 7월 초 이후 처음으로 미국산 대두를 대규모로 수입한 것이다.

이는 중국이 지난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아르헨티나 정상회담에서 한 약속을 충실히 지키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성급한 기대감을 경계하고 있다. 시게미 요시노리 JP모간 글로벌마켓 전략가는 무역 관련 헤드라인에 지나친 의미를 둬서는 안 된다며, “미·중 무역협상 결과는 불확실성이 상당히 높다. 따라서 무수히 많은 헤드라인이 나올 테고 이에 따라 시장도 흔들리겠지만, 협상이 전반적으로 어떻게 흘러 가느냐를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품 시장에서는 미국 원유재고가 대폭 줄고 미·중 무역 긴장이 완화되면서 유가가 안정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국발 악재에 민감해 올해 들어 15% 가까이 급락했던 구리 가격은 이날 톤당 6200달러에 근접하며 1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 가격 1개월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go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