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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교육정책에 대한 국민 평가 후하지 않다"

기사입력 : 2018년12월11일 15:03

최종수정 : 2018년12월11일 15:04

교육부 업무보고서 "혁신적 포용국가 출발이 교육" 당부
"교육에서 공정성과 투명성 높이는데 많은 노력 기울여달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교육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교육정책 잘하고 있느냐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가 그렇게 후하지 않다"면서 분발을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세종시에서 열린 교육부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혁신적 포용국가는 혁신성장을 이뤄가면서 다 함께 잘 사는 포용적인 나라로 만들자는 뜻이기 때문에 정부가 바뀌어 표현이나 명칭, 정책수단이 달라질 수 있지만 국가적인 목표는 이어질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혁신적 포용국가의 첫 출발이 교육"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문 대통령은 이어 "혁신적 포용국가를 위해 교육부는 그동안 많은 일을 해왔고 많은 성과가 있었다"면서 "그러나 교육 현실에 대한 국민 평가도, 교육 정책에 대한 평가도 후하지 않고, 교육부에 대한 평가도 후하지 않은 것이 엄중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교육부로서는 억울한 측면도 있겠지만,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더 노력해나가는 수밖에 없다"며 "내년에는 혁신적 포용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좋은 정책들을 많이 마련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구체적인 교육 정책과 관련해서는 "교육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유아 교육부터 대학 교육까지, 학사관리와 대학입시 또는 회계관리 등 모든 교육의 영역에서 국민들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느끼는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민들은 공정성을 믿지 못하는 가운데 많은 반칙과 특권, 비리 부정이 행해지고 있다고 생각해 근본적인 교육 개혁이 어렵다"고 진단했다.

문 대통령은 "교육에 대한 공정성과 투명성, 신뢰가 확보되지 않으면 교육에 대한 더 큰 개혁도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라며 "교육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해 한 걸음 더 발전해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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