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내년도 예산안 469조6000억원 확정…野 3당 불참 속 본회의 통과

기사입력 : 2018년12월08일 05:21

최종수정 : 2018년12월08일 06:20

8일 새벽 국회 본회의서 최종 확정...야 3당 전원 불참
정부안보다 9265억 순감...법정시한 엿새 넘겨 '최장 지각' 처리

[서울=뉴스핌] 최영수 김승현 기자 = 진통을 거듭한 끝에 내년도 예산안이 8일 새벽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새벽 본회의를 열고 정부 제출 예산안보다 9265억원 순감한 469조 5752억원 규모의 2019년도 예산안 수정안을 가결했다. 표결 결과는 재석 의원 212명에 찬성 168명, 반대 29명, 기권 15명이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예산안 처리 합의에 강력히 반발한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각 원내대표가 반대 토론에만 나서고 표결에는 전원 불참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8일 새벽 국회 본회의장에서 2019년도 예산안(수정안)이 재석 212명 중 찬성 168명, 반대 29명, 기권 15명으로 가결되고 있다. 2018.12.08 yooksa@newspim.com

국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바른미래·민주평화·정의당 등 야 3당의 불참 속에 더불어민주·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만 표결에 참여한 가운데 총 469조6000억원 규모의 2019년도 예산안이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당초 정부안에서 9265억원 줄어든 규모다. 총수입은 지방재정분권 추진, 세법개정 등에 따라 정부안인 481조3000억원 보다 5조3000억원 감소한 476조 1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8일 새벽 국회 본회의장에서 2019년도 예산안(수정안)이 재석 212명 중 찬성 168명, 반대 29명, 기권 15명으로 가결되고 있다. 2018.12.08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재정수지는 정부안보다 소폭 악화됐다. 재정수입과 지출, 사회보장성기금의 수지까지 종합해 정부의 실질적인 살림살이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37조6000억원 적자로 나타났다.

정부안인 33조 4000억원 적자보다 4조2000억원 더 확대된 셈이다. 국가채무는 740조8000억원으로, 정부안 대비 2000억원 감소했다.

기재부는 "유류세 인하, 지방 재정분권 등에 따른 3조8000억원 국채 증가요인에도 연내 4조원 국채 조기상환에 따라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헌법에 명시된 법정시한인 12월2일을 엿새나 지나 처리됨에 따라 2014년 국회선진화법 이후 역대 최장시간 지연 처리라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