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가 인사이드] 걷히지 않는 박근혜 탄핵 그림자, 김무성-서청원 설전까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탄핵에 대해 사과하라" vs "탄핵은 역사 흐름, 사과할 일 아냐"
친박·비박 의원들 머리 맞댔지만 탄핵에 대한 이견만 확인
친박계 좌장 서청원 의원 쓴소리…비박 좌장 김무성 "대응 않겠다"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보수 대통합에 대한 의견은 우리 모두 같다. 하지만 그날 만남에서 탄핵에 대한 의견이 다름은 분명하게 확인했다."

최근 비박계 의원인 김무성·권성동 의원과 친박계 홍문종·윤상현 의원이 보수대통합을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하지만 결론은 갈라졌다.

당 내 갈등을 줄이고 보수 단일대오를 형성해야 한다는 데에는 모두가 공감했다. 하지만 2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앙금이 문제였다.

친박계 의원들은 박 전 대통령 탄핵 자체가 부당하며 이에 찬성했던 의원들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비박계 의원들은 당시 탄핵은 역사적 흐름이었으며 사과할 일은 아니라고 강경하게 맞섰다.

김무성 한국당 의원(좌)과 서청원 의원(우) <김학선 사진기자>

◆친박 좌장 서청원까지 나섰다…"후안무치"vs"사과로 해결될 일 아냐"

반복되는 갈등에 결국 친박계 좌장격인 서청원 의원까지 나섰다.

서 의원은 최근 SNS를 통해 "최근 한국당 일부 중진들이 보이는 행태야 말로 후안무치(厚顔無恥)한 일"이라면서 "얼마 전까지 현직 대통령을 탄핵시키고 구속시키는데 앞장섰던 사람들이 이제와 석방 결의안을 내자고 한다"고 꼬집었다.

김무성 의원을 비롯해 비박계 의원들이 박 전 대통령 석방 촉구를 요구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자 이들을 비판한 것.

서 의원은 "당시 박 전 대통령의 '4월 질서있는 퇴진·6월 대선'을 만장일치 당론으로 결정했다"며 "이를 깨뜨리고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고 당에 침을 뱉고 탈당한 사람들이 한마디 사과와 반성 없이 슬그머니 복당하더니 이제 와서 정치적 입지를 위해 반문(반문재인) '빅텐트론'을 얘기하고 당을 구하느니 석방 결의안을 내겠다고 운운하니 이 보다 더 후안무치한 일이 어디 있겠냐"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복당한 사람들은 국민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자신들의 과오부터 반성하고 나서 다음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 통합 이전에 복당파 의원들의 사과가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친박계 의원들은 대체적으로 당시 탄핵에 찬성했던 비박계 의원들의 사과가 있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있다.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최상수 기자 kilroy023@

김무성 "소신 가지고 한 결정, 사과하라면 해결 안돼"

친박계의 이 같은 주장에 비박계 좌장격인 김무성 의원은 무대응으로 일관했다.

김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은 역사적 사실"이라며 "그에 대한 공방과 싸움을 하기 위해 노력을 하는 것이 아니다. (서 의원의 발언에) 대응하지 않겠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전직 당 대표로서 우리당 구조가 이렇게 된 데에는 제 책임이 가장 크다"면서 "이를 정리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국회의원이 자기 소신 가지고 한 결정에 대해 사과하라고 해서는 해결되지 않는다. 누구든 총론적인 잘못은 인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1.23 kilroy023@newspim.com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요구 의지 있다"…갈등 봉합 계기 될까

다만 갈등 봉합의 여지는 남아있다. 탄핵에 대한 이견은 첨예하지만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에 대한 요구안을 만들자는 데에는 양측 의원들이 모두 공감대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김무성 의원은 "우리가 지난 과거를 총론적으로 인정하고 화해하고 통합해 문 정권의 독주를 막자는 합의를 했다"면서 "당시 만남에서 한 분이 전 대통령들에 대한 석방 요구 의사가 없냐고 제안해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다만 추가적인 논의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한번 만나서 될 문제가 아니고 워낙 골이 깊어서 계속 만나 거리를 좁혀가야 한다"면서 "서로 양쪽이 공유할 수 있는 문장을 만들고 있고, 이것이 공유되면 실행에 옮겨야 하며 당 지도부와 양 진영을 설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석방요구안을 계기로 한국당 내의 친박·비박간 갈등을 줄여 당 통합을 추진하고, 더 나아가 보수진영의 대통합을 이뤄야 한다는게 최근 반문연대를 주장하는 의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에 친박계 의원들도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김무성 의원과 '반문연대'의 뜻을 같이 하는 윤상현 의원은 오는 6일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재판의 법적인 문제점을 짚는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하남갑 이광재·평택을 김용남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가 27일 회의를 열고 오는 6월 3일 실시 예정인 경기 지역 재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 3명에 대한 전략공천을 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 중 한 명으로 재보궐선거 출마를 희망했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광재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경기 하남갑에 이광재 전 강원지사, 경기 평택을에 김용남 전 의원, 경기 안산갑에 김남국 전 의원을 각각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지난 총선 초박빙 승부처였던 핵심 경합지 하남갑에는 당이 어려울 때마다 선당후사를 실천한 이광재 후보를 배치했다"며 "이 후보는 3선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을 지낸 중량감 있는 정치인으로 GTX 연장 등 굵직한 지역 사업을 중앙과 직결해 속도감있게 해결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 텃밭에서도 승리한 경험과 수도권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두루 갖춘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덧붙였다. 김용남 전 의원 [사진=뉴스핌 DB} 평택을에 대해서는 "보수 성향이 짙은 지역인 만큼 합리적이고 개혁적 보수의 대표 인사인 김용남 전 의원을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김용남 후보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우리 진영의 외연 확장과 승리에 지대한 기여를 한 바 있다"며 "진영을 뛰어넘는 폭넓은 지지 기반으로 험지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높은 본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산갑에는 김남국 전 의원을 전략공천했다. 강 대변인은 "김남국 후보는 최근까지 대통령 비서실 국민디지털소통관으로 근무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국민들과 소통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과거 안산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다져온 탄탄한 조직력과 높은 현안 이해도를 바탕으로 즉시 실전에 투입돼 우리 당의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국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경기 지역 출마를 준비했던 김용 전 부원장은 경기를 포함해 이번 재보선에서 공천하지 않기로 최종 확정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김용은 검찰 조작기소의 피해자이고 당과 대통령을 도운 여러 기여가 있다는 점에 대해 당 안팎 많은 분들이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그러나 당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판단해서 공천하지 않는 게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용에 대해서 다른 지역 공천 검토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진=뉴스핌 DB] 이연희 전략공천관리위원회 간사는 "오늘 제가 김용을 만나 뵙고 전후사정을 잘 설명했고 선당후사 차원에서 큰 결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하정우 청와대 AI수석의 입당 및 출마 문제에 대해 "제가 만났고 어제 정청래 대표가 만나서 출마에 대한 마지막 대화를 나눴다"며 "듣기로는 출마할 것으로 안다. 그렇게 되면 입당 절차와 공천 절차를 추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2026-04-27 18:26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2.2%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4월 4주차 주간동향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62.2%로 지난주보다 3.3%포인트(p) 하락했다. 직전 조사인 4월 3주차에서 65.5%로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한 뒤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33.4%로 3.4%p 상승했다. '잘 모름' 응답은 4.4%였다. 리얼미터 측은 "인도-베트남 정상회담 성과와 코스피 최고치 경신이라는 긍정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중동전쟁 여파로 이어진 고유가·고물가로 민생 부담이 커지면서 지지율은 하락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합리화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4.15 photo@newspim.com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8%p 상승한 51.3%, 국민의힘이 0.7%p 하락한 30.7%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전주 19.1%포인트에서 20.6%포인트로 늘었다. 이어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3%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3.3%, 무당층은 7.2%였다. 리얼미터 측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전국 현장을 찾는 민생 행보를 이어가며 당의 결집력을 강화하면서 민주당 지지율 상승세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에는 "장동혁 대표의 방미 성과를 둘러싼 외교 논란과 지방선거 당내 공천 갈등이 겹쳐 지지율 하락세를 보였다"고 판단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20~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응답률은 5.4%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23~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4-27 09:3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