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격상된 관계에 맞는 국방‧방산협력 강화 방안 논의할 것”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오는 5일 모하메드 아흐메드 알 보와르디 아랍에미리트(UAE) 국방특임장관과 국방장관 회의를 갖고 양국 국방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국방부는 4일 “양국 장관이 내일 ‘한-UAE 국방장관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UAE는 지난 3월 문재인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기존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데 합의했다.
당시 두 정상은 정상회담을 수차례 열어 국방‧원전‧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이 실질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0월에도 양국은 제1차 한-UAE 외교‧국방 2+2 차관급 회의를 열고 3월부터 시작된 한-UAE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방안 등을 협의했다.
11월엔 칼둔 칼리파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방한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오찬 겸 회담을 갖고 경제·에너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양국 국방장관은 지난 3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관계에 걸맞은 국방‧방산협력 강화를 위해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국방부는 이번 회의가 양국 국방 당국 간 신뢰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