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中 11월 제조업 PMI 50…2년 만에 '제조업 성장' 멈춰

기사입력 : 2018년11월30일 14:43

최종수정 : 2018년11월30일 14:43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무역 전쟁과 내수 둔화 여파 속에 중국의 11월 제조업 성장이 2년 만에 멈춰서게 됐다. 

로이터통신은 30일(현지시간) 신규 주문 지수 수축과 맞물려 중국 제조업 성장이 멈춰서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간 양자 회담을 앞두고 중국에 압박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11월 제조업 PMI는 직전 달의 50.2에서 50.0으로 하락해, 28개월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PMI는 50을 웃돌면 경기 확장, 밑돌면 수축을 가리킨다. 로이터에서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집계한 예상치는 50.2였다.

중국의 11월 제조업 PMI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는 별도로 진행되는 미·중 만찬 회동을 하루 앞두고 발표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이번 회담은 올 초 양국이 관세 폭탄을 주고받은 이후 처음이다. 

로이터는 미국과 중국 모두 무역과 관련해 양보할 의사를 내비치지 않고 있는 만큼 시장 관계자들이 이번 회담에서 큰 돌파구를 기대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경기 둔화세와 주식시장 급락을 언급하며, 미국이 무역전쟁에서 승리하고 있는 신호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지난 29일 아르헨티나로 향하기 전 기자들에게 "중국과 무언가를 하기 직전에 왔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내가 그것을 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다"고 말해 무역과 관련해 혼재된 신호를 보냈다.

PMI의 하위 지수인 생산지수는 10월의 52에서 51.9로 하락했다. 

신규 수출 주문지수는 직전 달인 10월의 46.9에서 47.0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임계점인 50을 밑돌아 6개월 연속 수축 국면을 이어갔다.

신규 수입 지수도 직전 달의 47.6에서 47.1로 떨어져 내수 둔화를 암시했다.

한편 이날 제조업 PMI와 함께 발표된 11월 비(非) 제조업 PMI는 10월 53.9에서 53.4로 하락했다. 

중국 제조업 부문 구매관리자지수(PMI)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