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삼양식품이 하반기 공개채용 합격여부 안내 메일을 발송하는 과정에서 지원자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태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삼양식품은 29일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지원자 분들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유출하게 돼 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을 인지한 후 즉시 수신인 명단을 확보했으며, 메일 수신 지원자 여러분의 해당 정보 불법이용을 금해주길 부탁드린다. 향후 동일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메일 개별 발송 등 채용 절차를 개선하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은 이름과 이메일 주소 등 2195명과 이름, 휴대폰번호 등 1명으로 총 2196명이다.
앞서 지난 28일 삼양식품은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서류전형 합격 여부 안내메일을 발송하는 과정에서 설정 오류로 본인 외 타 수신자의 이름과 메일주소가 공개됐다.
삼양식품 측은 "개인정보 악용 의심사례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혹시 모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의심 메일 등을 받거나 피해 또는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에는 아래 담당부서에 신고하시면 성실하게 안내, 상담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미지=삼양식품 홈페이지 화면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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