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검찰, ‘사법농단’ 양승태 전 대법원장 비서실장 사무실 압수수색

기사입력 : 2018년11월28일 20:58

최종수정 : 2018년11월28일 20:5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정만 변호사, 양승태 전 대법관 핵심 측근으로 꼽혀
통진당 가압류소송 불법 개입 정황 포착... 28일 사무실 압수수색
검찰, '양승태 사법부 사법농단' 관련 인사들 잇따라 소환조사
박병대·고영한 신병처리 여부 조만간 결정할 듯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양 전 대법원장의 비서실장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사법행정권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 검사)은 이날 양 전 대법원장의 비서실장직을 맡았던 김정만(57·사법연수원 18기) 변호사의 서울 서초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김 변호사는 2013년 2월부터 2015년 2월까지 양 전 대법원장의 비서실장을 지낸 핵심 측근으로 꼽힌다.

검찰은 2014년 통합진보당 가압류소송 불법 개입 사건과 관련해 김 변호사가 재판에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았다.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대법원 업무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받고 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왼쪽부터)과 박병대 전 대법관, 임종헌 법원행정처 차장 [뉴스핌 DB]

한편 검찰은 ‘사법농단’ 의혹의 핵심 인물인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에 대한 조사를 이번 주 안에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이들은 양승태 사법부 시절 법원행정처 처장을 지냈다.

검찰은 조만간 두 대법관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으나 검찰 측은 아직까지 정확한 신병처리 방향을 내놓고 있지는 않다.

아울러 검찰은 이들 외에 사건에 연루된 전·현직 대법관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이인복(61·11기) 전 대법관을 비공개로 두 차례 소환했으나 이 전 대법관이 이에 불응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외에 선관위원장을 맡고 있는 권순일(59·14기) 대법관은 최근 비공개로 검찰 소환조사를 받았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