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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IN] 미세먼지의 습격…환경기준 근처도 못가는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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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초미세먼지 24시간별 환경기준 10%대 '최악'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데이터IN'은 각종 데이터에 담긴 우리 생활 속 이야기부터 사회문제까지, 숫자에 숨은 행간을 찾아내는 데이터저널리즘입니다.

미세먼지로 뿌옇게 변한 서울 하늘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심각한 미세먼지에 중국발 황사가 겹치면서 한반도 대기질이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1급 발암물질로, 세계 각국이 대안을 내놓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특히 중국발 미세먼지에 노출된 한국은 지구촌 가운데서도 미세먼지 오염이 심한 국가로 인식되고 있다. 

◆2011년부터 본격 통계 작성…초미세먼지 이미 '기준 초과'

우리나라가 미세먼지 관련 통계를 낸 것은 1998년부터다. 다만, 세분화되고 전문적인 수치를 다룬 건 대략 2011년 들어서부터다. 이미 1990년대 방대한 자료를 수집한 일본 등 선진국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한국환경공단 등의 관련 통계 역시 이 무렵부터 본격적으로 작성됐다. 선진국들이 예전부터 문제시했던 초미세먼지(PM2.5)는 2015년 들어서야 통계를 집계했다.

연도별 대기오염도 통계에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현황을 보면,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연평균 환경기준치는 80㎍/㎥였다. 그러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는 70㎍/㎥,  2007년부터 현재까지는 50㎍/㎥로 기준이 강화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1998년부터 2001년까지 미세먼지는 50㎍/㎥대를 유지하며 기준치를 밑돌다 2002년 60㎍/㎥대로 올라갔다. 2003년부터 2011년까지 다시 50㎍/㎥대를 유지했고, 2012년 45㎍/㎥, 2013년 49㎍/㎥, 2015년 48㎍/㎥, 2016년 47㎍/㎥로 조금씩 개선되는 추세다. 다만 초미세먼지의 경우 2015년과 2016년 모두 기준치보다 1㎍/㎥씩 초과됐다.

참고로 환경부가 정한 미세먼지 △좋음 0~30㎍/㎥ △보통 31~80㎍/㎥ △약간 나쁨 81~120㎍/㎥ △나쁨 121~200㎍/㎥ △매우 나쁨 201~300㎍/㎥ △위험 301㎍/㎥ 등 6단계다. 매우 나쁨 단계부터는 실외활동이 완전 제한된다. 

◆연평균 오염도 나쁘지 않지만…문제는 24시간 기준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통계가 본격적으로 작성된 2011년 이후, 2016년까지 환경기준 달성현황은 위 그래프와 같다.

우선 미세먼지 환경기준은 2011년 55.6%에서 2012년 76.8%로 향상됐다. 2013년 62.5%로 크게 떨어졌다가 2015년 65.5%를 기점으로 2016년 71.6%까지 올라갔다.

언뜻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오염도가 환경기준의 범위에 들어간 듯하지만 24시간별 현황을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래프를 보면,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의 24시간 달성현황은 환경기준에 크게 못 미친다. 2011년 불과 1.7%로 시작한 미세먼지 달성률은 2012년 38.6%로 올라갔다가 2013년 7.9%로 뚝 떨어졌다. 이후 2016년 10.3%를 찍을 때까지 완만한 향상을 보였지만 환경기준엔 크게 미달하는 상황이다. 초미세먼지 역시 2015년 4%, 2016년 10.9%로 연평균과 큰 격차를 보인다.  

즉 우리나라의 연평균 미세먼지 환경기준 달성률은 점차 좋아지는 추세이나 오염이 집중되는, 즉 최근처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시즌의 경우 일일 환경기준 달성률이 크게 떨어짐을 의미한다.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경우, 연간으로 따져도 환경기준 달성률이 점차 하락할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이 미세먼지 원인을 구체적으로 제거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는 이유가 여기 있다. 

◆미세먼지 오염도, 경기·인천·서울順…수도권 집중

지역별 미세먼지 농도 추이(연도별) [표=국립환경과학원 ]

1995년부터 2016년까지 지역별 미세먼지 오염도를 보면, 경기권이 평균 63㎍/㎥로 가장 안 좋았다. 서울이 59㎍/㎥, 인천과 대구가 58㎍/㎥, 부산이 57㎍/㎥로 뒤를 이었다. 

통계로 미뤄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을 지리적으로 먼저 받는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의 오염도가 심각했다. 수도권에 비해 지리적으로 유리한 부산과 대구는 공업이 발달한 영향으로 광주나 대전보다도 오염도가 높았다.

이 표를 보면, 각 지역의 미세먼지 오염도는 해가 갈수록 개선되는 추세다. 다만 현재 미세먼지 환경기준인 50㎍/㎥를 충족하는 도시는 광주, 대전, 울산 정도이며 나머지는 모두 초과했음을 알 수 있다.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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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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