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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전설’ 드로그바, 공식 현역 은퇴…20년 선수생활 마침표

기사입력 : 2018년11월22일 10:18

최종수정 : 2018년11월22일 10:18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FC의 레전드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가 22일(한국시간) 현연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디디에 드로그바(40)는 자신의 SNS를 통해 “20년이 지난 지금, 내 커리어를 여기서 끝내기로 결정했다. 옆에서 날 지켜준 가족들과 모든 사람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이제 다음 여정을 그리려고 한다”고 은퇴 소식을 알렸다.

이어 “내 여정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 모든 선수들과 감독들, 팀과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내 생의 다음 페이지가 기대된다. 내가 이어온 축구 경력에서 신이 보살펴준 만큼 이번에도 나를 축복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축구스타 디디에 드로그바가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드로그바는 애초 지난해 은퇴를 선언했으나, 번복한 바 있다. 그는 미국 프로축구 2부리그 피닉스 라이징에서 “팬들에게 우승컵을 주고 평화롭게 떠날 생각이다. 이번 시즌이 내 커리어의 마지막”이라며 현역 은퇴를 예고했다.

그는 6세 때 삼촌을 따라 프랑스로 이주한 뒤 유소년 팀을 거쳐 1998년 프랑스 르망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2002년에는 프랑스 리그앙 갱강으로 이적해 처음으로 1부 리그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후 올랭 피크를 거쳐 2004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로 이적한 드로그바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으며 이름을 날렸다.

2006~07시즌과 2009~10시즌 프리미어리그 연속 득점왕에 오른 드로그바는 리그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첼시와 함께 했다.

드로그바는 2012년에는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로 이적해 축구 팬들을 놀라게 했고, 터키를 거쳐 2014~16시즌에 다시 첼시로 복귀했다. 이후 미국 프로축구 피닉스 라이징으로 이적해 올 시즌까지 현역 선수로 뛰었다.

코트디부아르를 대표하는 축구스타 드로그바는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104경기에 나서 65골을 기록했다. 월드컵에는 2006년 독일대회부터 2014년 브라질 대회까지 3회 연속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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