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보건복지부 주관 의료급여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3년 연속기관분야에서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2016년 대상을 시작으로 2017년에 최우수상, 올해 우수상까지 3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16년에는 신규 특화사업 ‘의료급여 장기입원자 보금자리찾기 사업’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장기입원자들에 대한 체계적인 사례관리를 했다. 이를 통해 의료비 절감과 수급권자의 삶의 질 향상을 이뤄낸 점을 인정받았다.
함안군청 전경[사진=함안군청] 2018.7.31. |
2017년에는 전년도 사업 보금자리찾기 사업의 확대 추진한 사례 ‘당신이 사용한 의료급여내역을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공모전에 참가했다. 장기입원자들의 급여일수와 내원일수가 감소한 것을 인정받아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올해는 최근 5년 동안 보장시설 수급자들의 의료급여비용 증가 현상을 주목한 사례 ‘의료급여 재정누수의 틈새를 막아라!’로 우수사례사업 공모전에 참가했다.
군은 시설수급자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부상예방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을 통해 의료급여비용 절감을 꾀하고자 했다. 사업을 통해 부상인원이 50% 감소했으며 부상으로 인한 진료일수 61.2% 감소, 진료비 76.5% 감소했으며, 결과를 인정받아 기관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의료급여 행정을 추진하겠다”며 “의료급여 대상자가 적정한 의료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례관리를 강화해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료급여 사례관리사업은 의료급여수급권자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합리적 의료이용 유도 등을 통해 재정안정화를 이루고자 지자체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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