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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금융상품] 인도펀드 나홀로 성장, 한달 수익률 ‘껑충’...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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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안정→루피 가치 상승→증시 호재로 이어져
전문가, 유동성 위기와 금리인상 악재 "추세 상승은 지켜봐야"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대세 하락장에도 불구하고 인도 펀드가 빠르게 치고 올라온다.

15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인도펀드 수익률은 1.12%다. 같은 기간 해외 주식형 평균 수익률이 –5.11%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선방했다.

특히 최근 한 달 동안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 플러스 수익을 낸 곳은 브라질, 중남미, 중동아프리카와 인도 네 곳인데 인도 펀드의 직전 3개월 수익률은 –14.69% 수준이어서 가파른 상승세다.

최근 한 달간 해외주식형 펀드 수익률 TOP 10에 꼽힌 상품 가운데 6개가 인도주식형으로 나타났다. 이중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인도주식형 펀드가 5개 포함됐다. 미래에셋TIGER인도레버리지증권ETF의 1개월 수익률이 12.16%로 가장 높고 미래에셋인도중소형포커스도 10.73%로 수익률이 10%를 상회했다. 미래에셋연금인디아인프라 9.17%과 NH-Amundi인디아포르테 6.75%, 미래에셋인디아솔로몬이 6.63%로 뒤를 잇는다.

인도는 다른 신흥국과 달리 연 7~8% 수준의 견조한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데다 외환보유고가 4000억달러를 웃도는 등 경제 펀더멘털이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내수 중심의 증시 성장 가능성이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도 호재다.

이종경 미래에셋자산운용 선임매니저는 “최근 인도펀드의 긍정적인 성과는 국제 유가하락에 따른 루피 가치가 급등한 영향”이라며 “상반기까지만 해도 유가가 오르면서 주가 등락이 심했다가 유가가 안정을 찾으면서 주식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센섹스(SENSEX)는 지수는 글로벌 지수 대비 선방했다”라며 “여기에 GDP가 성장 추세이고 기관 및 개인 등 내수 시장이 견조하다”라고 덧붙였다.

인도 경제는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매우 커 유가 변동에 취약한 편이다. 국제유가가 상승하면 원유 수입가격이 오르면서 경상수지 적자 폭이 확대된다. 유가 하락으로 경제에 대한 부담이 완화되리라는 기대감에 루피 가치가 올랐고 인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주식 및 펀드 상승이 내부가 아닌 유가, 환율과 같은 외부 요소에 따른 것인 만큼 상승이 추세적으로 이어질 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 판단이다. 여기에 비은행 금융기관 건전성에 대한 우려와 유동성 이슈가 금융시스템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강달러 및 금리인상 등은 악재가 될 수 있다.

박형중 대신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9월 인도 비은행 금융기관인 IL&FS가 단기부채 상환에 실패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와 채권 가격이 급락했다”며 “타 비은행 금융기관으로 유동성 이슈가 이어지며 금융시스템의 구조적 위기로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려 경감을 위해 모디 총리가 나서고 있지만 최근 높아지는 물가 상승 압력, 악성 금융부채 문제 심화로 유동성 공급정책이 시행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며 “달러 강세 속 신흥통화 불안이 이어져 인도 증시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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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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