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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잡아라"...'통신요금 반 값, 엑소 티켓 공짜' 등 혜택

기사입력 : 2018년11월15일 11:26

최종수정 : 2018년11월19일 17:04

이통3사, 6개월간 요금할인...삼성·LG, 최신 폰 사면 선물 증정
콘서트 무료·할인 이벤트도...수험표 없이 참여할 수 있어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통신업계와 전자업계가 15일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치룬 수험생을 격려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이통사들은 요금을 최대 절반까지 할인해 주고 삼성·LG는 스마트폰 구매 시 이어폰, 노트북 등을 선물한다. 이뿐 아니라 공연 초청 행사까지 진행해 수험생들은 다양한 혜택을 맛볼 수 있다. 

◆ SK텔레콤, 요금 '반 값'...엑쏘 콘서트 티켓 '공짜'

SK텔레콤은 '0플랜 라지(월 6만9000원)' 요금을 추가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999~2001년생 고객이 선택약정 25%로 '0플랜'에 가입하면 추가로 '수험생 25%' 혜택을 적용 받아 월 3만4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다음달 31일까지 가입하면 6개월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영화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영한동' 웹사이트에서 '예비 0 캠퍼스'에 가입하면 ▲옥수수(모바일 TV앱) 2만 포인트와 ▲뮤직메이트 6개월 무제한 듣기 ▲클라우드베리 100GB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예비 0캠퍼스'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음달 20일 고려대학교에서 열리는 '0 X FESTA with EXO' 공연티켓 4000장도 선물할 예정이다. 이는 15일 오후 6시 '0한동'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1일에는 'T Day'날 자이언티 등이 출연하는 '라이드 더 비트(Ride the beat!)' 콘서트 표를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콘서트는 다음달 29~30일 양일간 코엑스홀에서 열린다.

◆ KT & LG유플러스 '요금할인·데이터 추가'

KT는 1999~2001년생 고객이 다음달 말까지 Y24 ON '톡·비디오·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하면 속도 제한 없이 데이터를 제공한다. 가입월로부터 6개월간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Y24 ON 비디오 요금제(월 6만9000원)를 선택약정 25%로 이용하는 경우, 추가로 8750원을 할인해 준다.

LG유플러스는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44·49·69·78)' 요금제 4종과 'LTE 데이터33' 요금제에 가입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750원부터 최대 8750원까지 6개월간 할인해 준다.

LTE 데이터 33 요금제에 가입하는 이들에게는 데이터 3GB(1회)를,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49·69·78)에 가입하는 경우에는 매월 50GB 데이터를 추가 제공한다. 이용 대상과 가입 기간은 KT와 동일하다.

다음달 12일까지 최신 스마트폰 구매자들에게는 사은품을 증정한다. 단말 별로 ▲V40 씽큐 구매 고객에겐 LG그램 14인치 노트북 10대, 공중부양 스피커 'PJ9' 10대, 포켓 포토스냅 15대를 ▲아이폰XS·XS맥스·XR 구매 고객에겐 아이패드 6세대 32GB 30대, 무선 이어폰 에어팟 100대를 ▲갤럭시노트9과 갤럭시S9+(64GB) 구매 고객에겐 갤럭시 탭A 8.0 50대, 갤럭시 워치 42mm 50대를 추첨을 통해 선물한다.

◆ 삼성·LG, 스마트폰 사면 선물

삼성전자는 1999~2001년생 고객이 다음달 31일까지 갤럭시노트9·노트8, 갤럭시S9·S9+·S8·S8+를 구매하면 AKG 헤드폰(19만9000원 상당, 3만명)과 삼성페이 선불카드 5000원권(1만명) 등을 제공한다.

다음달에는 라뮤끄, 제이블랙&마리 등 유명 유튜버 및 가수들과 600명의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갓스물 라이브 파티(Live Party)'를 연다. 행사에는 15일부터 12월 14일까지 삼성 멤버스 애플리케이션에서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300명이 동반 1인과 함께 파티에 참석할 수 있다.

LG전자는 다음달 14일까지 40 씽큐를 구매하는 이들에게 200GB 마이크로 SD카드를 증정한다. 또한 V40 씽큐 구마자들 중 10명을 추첨해 15인치 LG 그램 노트북(모델명: 15Z98), LG 톤플러스(모델명: HBS-2000), 포켓포토(모델명: PD269) 등을 제공한다. 단, '수험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나이 제한은 없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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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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