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나노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 22억 4천만 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1564% 증가했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606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추이를 보였고, 순이익은 10억 7천만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정책이 나노의 영업이익 극대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국내 발전소의 탈질 촉매 관련 수요가 급증하며 판가 역시 상승했다. 또한 선박시장 경기회복에 따른 고부가 제품의 매출이 확대된 것도 호재다.
나노는 질소산화물(NOx) 제거용 탈질 촉매 필터 전문업체로 이산화티타늄 제조기술을 기반해 국내 SCR촉매 시장 분야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원료, 자동차 베어링 등 사업 다각화에도 성공하며, 2015년 299억 원이었던 매출을 지난해 730억 원까지 끌어올렸다.
해외시장 공략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자동차 베어링 사업을 하는 스페인 법인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원료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중국 법인 역시 지난 2분기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또한 폴란드 등 동유럽 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탈질 촉매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전망도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노 관계자는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각종 환경 규제가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나노의 탈질 촉매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라며 “인도 최대 발전 설비 국영기업인 BHEL(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과 체결한 기술수출 매출이 4분기부터 인식될 예정이기 때문에 회사의 성장추세는 지속적으로 좋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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