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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악재에 벤투호 '휘청'…황희찬, 허벅지 부상으로 호주원정 제외

기사입력 : 2018년11월13일 09:51

최종수정 : 2018년11월13일 09:51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벤투호의 악재가 겹쳤다. 황희찬이 결국 호주 원정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3일 “함부르크 소속의 황희찬(22)이 허벅지 부상으로 호주 원정에서 제외되며 대체 발탁자는 없다”고 밝혔다.

황희찬이 허벅지 부상으로 호주 원정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황희찬은 지난 11일(한국시간) 독일 아우에의 에르츠헤버그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르츠게르게 아우에와의 2018~19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부 13라운드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당시 하네스 볼프 감독은 “황희찬의 부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며 선수 보호차원에서의 결장임을 밝힌 바 있다.

대한축구협회 측은 “함부르크 구단과 꾸준히 연락을 취해 황희찬의 상태를 지켜볼 것”이라며 황희찬이 호전될 것을 기다렸으나 결국 최종 제외를 결정했다.

이로써 벤투호는 또 한명의 주축자원을 잃게 됐다.

이미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뉴케슬), 이재성(홀슈타인 킬)은 구단과의 협의와 체력 안배 차원에서 호주 원정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장현수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병역 혜택을 받았지만, 봉사 시간 조작 혐의가 발각돼 국가대표에서 영구제명됐다.

지난 8일에는 발목 부상을 입은 정우영(알사드) 대신 주세종(아산무궁화)이 대체 발탁됐다. 이어 12일 좌측 대퇴부 부상을 입은 김문환(부산 아이파크)이 제외됐고, 13일에는 황희찬이 허벅지 부상으로 대표팀 승선이 불발됐다.

기존 26명의 최종 명단을 꾸린 벤투호는 2명이 빠진 24명으로 호주 원정 경기를 치르게 됐다. 다만 벤투 체제 이후 새롭게 합류하게 된 이청용(보훔)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의 활약이 기대된다.

벤투 감독은 호주로 출국한 1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공식 인터뷰를 통해 “다른 선수들을 관찰하는 기회로 삼고 싶다. 이번에 새로운 선수가 합류하는데 알아가는 과정을 갖고 싶다. 항상 하던 스타일로 가겠다. 최선의 방법으로 최고의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오는 17일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호주를 상대하고, 20일에는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치른다. 현재 A매치 4경기서 2승2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벤투호가 주축선수가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 속에서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 축구대표팀 11월 A매치 소집 명단(24명)

▲ 공격수(FW) : 황의조(감바 오사카), 석현준(스타드 드 랭스)

▲ 미드필더(MF) : 황인범(대전 시티즌), 김정민(FC 리퍼링),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주세종(아산무궁화), 김승대(포항 스틸러스), 남태희(알 두하일), 이진현(포항 스틸러스), 이청용(보훔), 나상호(광주 FC), 문선민(인천 유나이티드)

▲ 수비수(DF) :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정승현(가시마 앤틀러스), 권경원(톈진 취안젠), 김민재(전북 현대), 박지수(경남 FC), 이용(전북 현대), 이유현(전남 드래곤즈), 홍철(수원 삼성), 박주호(울산 현대)

▲ 골키퍼(GK) :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 FC)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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