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대남‧대미 압박수위 높이는 北…“유엔인권‧한미훈련 재개 안 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北, 한국 ‘맹비난’…“南, 미국 눈치만 보고 연명하는 존재”
“남북군사 합의서 철저히 이행하라”...한미연합훈련 중지 요구

[서울=뉴스핌] 하수영 수습기자 = 북한이 대남선전매체를 통해 한국과 미국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다. 외교부의 유엔인권결의안 채택 참가 입장을 비롯해 한미 연합 해병대훈련 재개 등에 대해 연일 비난 공세를 퍼붓고 있다.

우리민족끼리는 11일 “파국적 후과에 대해 심고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12일 “민족의 사활적인 요구, 겨레의 운명과 관련되는 중대사”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지난 9월 유엔총회 회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 北, 유엔인권 결의안 채택에 격앙..."북한에 인권 문제 없다" 반발  

이 매체는 우선 지난 11일 논평에서 “최근 남조선당국에서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예정된 ‘북 인권 결의안’ 채택놀음에 가담하려는 동향이 나타나 온 겨레의 격분을 자아내고 있다”며 외교부를 비난하고 나섰다.

앞서 김득환 외교부 부대변인은 지난 1일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북한 주민들의 실질적인 인권 개선을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한다는 입장 하에 유엔 북한 인권 결의안 채택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조명균 통일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태열 유엔주재 한국대사 역시 “정부는 올해 북한 인권결의안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적극 참가했다”며 “그 것을 채택할 때에도 기권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매체는 이에 대해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체제에 대한 악랄한 모독이고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는 망동이 아닐 수 없다”며 “위대한 조선로동당이 인민사랑의 정치를 펼치고 있는 사회주의 낙원인 우리 공화국에 어떻게 인권 문제라는 게 존재한다는 것이냐”고 반박했다.

매체는 이어 “유엔의 북인권결의안 채택놀음은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이 우리 공화국의 존엄높은 영상을 깎아내리고 그를 구실로 국제적인 대북압박공조를 강화히기위해 해마다 벌려오는 비열한 모략소동”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또 “북남관계를 개선하겠다고 하는 남조선의 현 당국이 이러한 반공화국대결모략소동에 가담해 나서려는 입장을 공공연히 드러낸 것은 경악을 금할 수 없게 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남조선당국은 얼마 전에 역사적인 평양수뇌상봉을 통해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갈 것을 약속하고 돌아왔으면서 지금은 미국의 눈치만 보며 그에 추종하는 연명하는 존재라고 스스로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의 아량과 성의에 정면으로 배신하는 그러한 망동이 차후 어떤 파국적인 후과를 불러오겠는가 하는데 대해 남조선당국은 심고(심사숙고)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평도=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남북이 '9.19 군사합의서'에 따라 지상, 해상, 공중에서 모든 적대행위 중단을 시작한 지난 1일 오후 인천 옹진군 연평도에서 해병대 병사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18.11.01

◆ 한미 해병대 연합훈련도 문제 삼아..."한반도 정세 위협하는 시대착오적 망동" 비난

이 매체는 바로 다음날인 12일 또 다시 논평을 내고 한국과 미국에 대한 비난 공세를 이어갔다.

매체는 이날 논평에서 “남과 북은 ‘판문점선언 군사 분야 이행합의서’를 철저히 준수하고 이행해 조선반도를 항구적인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한 실천적 조치들을 적극 취해나가기로 했는데 남조선 군부가 최근 ‘소규모’라는 명목 하에 외세와 야합 하에 동족대결 망동을 벌려놓으며 무모하게 놀아대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매체는 “최근 남조선 군부가 6개월간 중단했던 미국과의 대대급 규모의 해병대연합훈련을 재개하기로 하고 ‘정례훈련’의 구실 밑에 일본에 주둔 중인 미3해병대 병력을 끌어들여 경상북도 포항 일대에서 해병대 연합훈련을 벌려놓았다”며 최근 재개된 한미해병대연합훈련(KMEP‧케이맵)을 언급했다.

매체는 이어 “북남공동선언과 군사 분야 합의서의 어느 항목에 ‘소규모’의 군사훈련이 허용된다는 대목이 있느냐”며 “남조선군부의 이러한 행위는 조선반도 전 지역에서 실질적인 전쟁위험 제거와 근본적인 적대관계 해소를 확약한 군사 분야 합의서에 전적으로 배치되며 평화와 번영을 지향해나가고 있는 조선반도 정세를 엄중히 위협하는 시대착오적인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지금 온 겨레가 남조선 군부의 무분별한 도발적 행위에 커다란 격분을 표시하고 있다”며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북남공동선언과 군사 분야 합의서의 철저한 일행을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