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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미 워킹그룹에 "남북 이간 위한 美 흉심 깔려"

기사입력 : 2018년11월09일 09:51

최종수정 : 2018년11월09일 09:51

우리민족끼리 "남북관계 지지 美언행, 여론 기만용"
메아리, 한미해병대연합훈련도 비난 "시대착오적"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가 비핵화와 남북협력, 대북제재 등을 논의할 한미 간 실무협의체인 워킹그룹을 겨냥, 남북 간 ‘이간’을 위한 미국의 흉심이 깔려있다며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9일 ‘실무팀 조작놀음은 무엇을 보여주는가’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미국과 남조선(남한) 당국은 워킹그룹을 11월 중에 정식으로 출범하기로 하고 조직구성 및 운영과 관련한 세부사항을 계속 협의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매체는 “북남관계 개선 움직임에 대해 대양 건너에서 사사건건 걸고 들며 훈시하다 못해, 이제는 직접 현지에서 감시하고 통제하는 기구까지 만들겠다는 미국의 오만한 행태는 온 겨레의 민족적 의분(義憤)을 자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북남관계 개선을 지지한다던 미국의 언행은 한갓 여론 기만용”이라며 “한미동맹은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지배와 예속의 올가미에 불과하다”고 재차 주장했다.

한미 워킹그룹 미국 측 대표로 점쳐지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사진= 로이터 뉴스핌]

매체는 남한의 대처를 문제시하며 “미국의 오만무례하고 날강도적인 행위에 맹종맹동하고 있다”며 “스스로 예속의 굴레를 더 깊숙이 뒤집어쓰고 있는 수치스러운 처사”라고도 했다.

매체는 “남조선 당국이 진실로 북남관계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려는 의지가 있다면, 미국의 눈치를 볼 것이 아니라 민족자주 원칙에서 북남공동선언들을 철저히 이행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남조선 각계 층은 평화와 번영의 앞길에 어두운 그림자를 던지는 미국의 흉악한 정체를 똑바로 보고 민족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기 위한 거족적 투쟁에 적극 떨쳐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한국과 미국이 워킹그룹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힌 뒤, 이와 관련해 북한 매체의 반응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또 다른 선전매체 메아리는 같은 날 한미해병대연합훈련(KMEP)을 겨냥,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를 엄중히 위협하는 시대착오적인 군사 움직임”이라고 비난했다.

KMEP은 한반도 화해무드 기류와 남북, 북미대화의 원활한 추진 등의 이유로 연기됐다가 6개월 만에 재개됐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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