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유엔 대북제재위, '냉동트럭·엑스레이' 물품 北반입 허가

기사입력 : 2018년11월09일 11:30

최종수정 : 2018년11월09일 11: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니세프 인도적 대북 지원 요청 승인…5억원 규모 대부분 중국산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의 인도적 대북 지원 요청을 승인하고, 냉동트럭과 엑스레이 등 46만달러(약 5억원) 상당의 물품을 북한에 반입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8일 보도했다.

대북제재위 의장을 맡고 있는 카렐 판 오스테롬 유엔주재 네덜란드 대사는 위원회가 지난달 24일 유니세프에 보낸 서한을 통해 일부 품목에 대해 대북제재 유예 요청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유니세프는 지난 8월 27일 결핵과 말라리아 퇴치·예방접종 등 북한 내 인도주의 활동을 위해 필요한 물품의 반입을 위해 대북제재위에 제재 유예를 요청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대북제재위는 유니세프가 북한에 반입할 수 있도록 허용한 35개의 물품도 공개했다. 구체적인 물품의 목록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북제재위가 반입을 허용한 물품 중 가장 고가는 7만4189달러(약 8400만원)짜리 유럽산 엑스레이 장비이다. 이 장비는 덴마크 코펜하겐 항구를 출발해 중국의 다이롄 항을 거쳐 북한 남포 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유니세프 직원이 목적에 맞게 사용되는지를 감시할 예정이다.

예방접종 약품을 공항에서 의약품 보관시설로 이동하는 데 필요한 5만500달러(약 5700만원)짜리 중국산 냉동트럭 1대도 반입이 허가됐다. 이는 1세 미만 아동과 임산부의 질병 예방을 위한 장비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중국산 엑스레이 1개, 실험실 장비5개, 실험실용 전기 장비 6개, 병원용 디지털 카메라 1개, 백신 저온유지장비 2개, 태양광 패널 1개, 수술실용 조명을 포함한 수술실 기구 13개 등이 허가 품목에 포함됐다. 말라리아 예방 물품 2세트와 결핵 예방 물품 1세트 등도 반입이 허가됐다.

프랑스와 덴마크 산 엑스레이와 백신 저온유지장비를 제외하고 반입이 허용된 물품 대부분은 중국산으로 확인됐다. 전체 총액은 46만8816달러(약 5억2800만원)로 추산됐지만 백신 저온유지장비 1개의 금액이 표기되지 않아 실제 총액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