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한류의 원천' 대중문화예술 제작진 노고 조명되길"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대중문화예술 제작진을 위한 국내 유일의 시상식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오는 13일 오후 4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대중문화예술 제작진들의 사기와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해 '2018년 대중문화예술 제작 스태프대상'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상'은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에 기여한 현장 제작진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근로 환경과 처우 개선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마련됐다. 올해로 두번째를 맞이한 이 시상식은 대중문화예술 제작진만을 위한 국내 유일의 시상식이다.
문체부는 포상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6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과 함께 홈페이지를 통해 방송과 음악, 영화, 뮤지컬 분야에서 연출, 촬영, 조명, 특수효과, 편집, 미술, 음향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제작진을 대상으로 일반 공모를 진행했다. 이후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공적기간, 공적정도, 사회적 기여도 등을 심사해 문체부 장관 표창 대상자 4명과 콘진원 원장상 수상자 12명을 결정했다.
문체부 장관 표창은 △(방송 분야) 방송·드라마 색 보정과 종합편집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일궈낸 이동환 시제이이앤엠(CJ E&M) 부장 △(음악 분야)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의 음반 녹음 등을 통해 작품의 질을 향상한 곽정신 ㈜바이브뮤직 대표 △(영화 분야) 영화와 장·단편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작품의 조명에 참여하고 후배 양성에도 힘쓰고 있는 최성원 조명감독 △(뮤지컬 분야) 국내외 뮤지컬 공연작품에서 괄목할만한 무대미술로 공연예술의 품격을 올린 박동우 홍익대 교수가 받는다.
콘텐츠진흥원장상은 △오승철 문화방송(MBC) 영상기술부 차장(방송 조명) △김종숙 한국방송(KBS) 중계기술국 직원(방송 음악·음향) △라일운 주식회사 알큐 로케이션 사업본부장(방송 섭외) △전성환 ㈜소파앤스파크 원장(음악 연출) △㈜라이브미소(음악·음향) △박순규 ㈜엘리스톤 엔터테인먼트 대표(음악 조명) △김영철 한국영상제작기술학회장(영화 촬영·조명) △박찬희 키그립 스태프(영화 그립), △이용범 촬영 제작진(영화 촬영) △구윤영 빛놀이 집단광작소 조명디자이너(뮤지컬 조명) △김정란 소품 및 무대 디자이너(뮤지컬 소품) △민경수 ㈜해와 달 프로덕션 대표(뮤지컬 조명) 등이 수상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시상식을 통해 무대 뒤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하며 한류의 원천인 우리 대중문화예술을 창조해온 대중문화예술 제작진들의 노력이 제대로 조명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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