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우택·유기준 "전당대회, 빠른 시일 내에 열어야" 비대위 압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개월만에 재개된 '보수의 미래' 포럼
"당대표 빨리 뽑고 당협위원장 교체 및 당 안정시켜야"
정우택 "당대표로 제가 적합한지 생각해보겠다"
집단지도체제vs단일지도체제, 의원들마다 의견 달라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자유한국당 내부에서 전당대회를 앞당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나오고 있다. 내년 2월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앞당겨 당대표를 우선 뽑은 뒤 당협위원장 교체 작업 등에 나서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

6일 오전 국회에서는 3개월여만에 '보수의 미래 포럼'이 '21세기 신한국 보수는 어디로?'라는 주제로 열렸다. 지난 7월 말 이후 국정감사와 여름 휴가 등으로 멈췄던 포럼이 다시 활동을 시작한 것.

이날 포럼에는 정우택·나경원·유기준·원유철 의원 등 당의 중진 의원들이 참석했다. 모두 차기 원내대표 선거와 당대표 선거 출마자로 거론되는 인물들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이날 포럼에서는 차기 지도부 선거와 관련된 언급도 여러 번 나왔다.

당대표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정우택 의원은 "우리 당의 비대위가 가동되고는 있지만 저는 이제 전당대회를 통한 당대표 선출이 앞으로 우리가 가야할 척도라고 본다"면서 "정당성을 가진 당 대표가 모든 것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우택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08.14 yooksa@newspim.com

정 의원은 "예를 들면 당협위원장 선출도 결국 많은 사람들이, 다음 당대표가 오면 또 흔들 것 아니냐는 불안감에 쌓여있다"면서 "우리 당원에 의한 전당대회를 통해 당대표가 나와서 그 사람을 중심으로 구심점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최근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조강특위 등을 구성해 당협위원장 교체 작업에 나서고 있는데, 이로 인해 비대위 활동이 연장되고 내년 2월 전당대회도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그는 "사무처 쪽에서는 3월 (전당대회)도 어려울 수 있다고 보고 있고 저도 그렇게 본다"면서 "그건 안되는 일"이라고 단언했다.

정 의원은 또 "예전 인명진 위원장 때는 외부행사도 가지 않고 당에 올인했다. 우리 당이 어디로 가는지 비대위원장이 좀 더 긴장감을 갖고 해주길 바란다"며 "비대위가 해야 할 일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전당대회를 잘 치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정 의원은 자신의 당대표 하마평에 대해서는 "이번 총선이 보수를 지킬 수 있는 수단이라고 본다. 그래서 당이 다음 총선을 제대로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가는 대표가 나와야 한다. 제가 적합한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보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올해 연말에 있을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고려 중인 유기준 의원 역시 조기전당대회를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유기준 자유한국당 북한석탄대책TF 단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북한산석탄수입의혹규명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8.13 yooksa@newspim.com

유 의원은 "비대위는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할 수 있는 전당대회를 열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면서 "당협위원장을 새로 교체하고 당을 정비한다고 하나 이 역시 새롭게 선출된 지도부가 해야 할 일로 미룬다고 하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다가올 12월과 내년 초가 상당히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최근 문재인 정권의 국정 지지도 하락세가 심상치 않은데, 한국당은 진정한 야당의 모습을 보여 국민들의 지지를 얻고 이탈한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을 흡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포럼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연말연시가 되면 여러 사정으로 바쁜 일이 많을테고, 내년 4월에도 재보선이 있다"면서 "가능하면 지금 다음 새로운 지도부 선출을 위한 당 운영을 하는 것이 급한일 아닌가 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나경원 의원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당대회 룰 등을 좀 봐야 한다"면서 "아직은 (출마를) 생각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국당에서는 곧 있을 원내대표 경선과 전당대회를 앞두고 물밑에서 각종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다. 이번 포럼이 3개월만에 재개된 것도, 포럼에 차기 지도부 핵심 후보로 꼽히는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국당 관계자는 "차기 지도부 유력 후보로 꼽히는 의원들이 참석하는 포럼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언급되는 것들이 당 운영에도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이같은 포럼과 토론회 등 물밑 움직임이 하나 둘 시작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차기 지도부의 지도 체제에 대해서는 의원들마다 의견이 달랐다. 유기준 의원과 나경원 의원은 집단지도체제가 바람직하다고 봤지만 정우택 의원은 단일지도체제가 낫다고 봤다.

유기준 의원은 "지난번 당대표가 많은 권한을 행사하고 최고위원은 별도 선거를 통해 뽑았다"면서 "당대표의 전횡이 있었던 만큼 그보다 집단지도 체제를 통해 훌륭한 지도자가 당 지도부로 들어와서 이끄는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우택 의원은 "홍준표 전 대표의 역할이 단일지도체제에서 너무 전횡무진해서 그렇지 합리적이고 일반적인 정당성 가진 당대표가 나오면 단일지도체제가 낫다"면서 "당이 위기고 어려울 때는 당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단일지도체제가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