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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중진들, 김병준 앞에 두고 "칼질하라고 누가 허락했나"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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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중진의원 연석회의 개최..."文정부, 독선의 정치" 한목소리
정우택 "정개특위 당론 정해야...당 로드맵 없고 갈팡질팡"
홍문종 "박근혜 탄핵 백서 만들자...누가 칼질하라 전권 줬냐"
정진석 "현 시점에 바람직한 일이냐...국민들은 내홍 바라지 않아"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한솔 수습기자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와 중진의원들이 31일 한데 모여 정국 현안과 당내 문제에 대한 토론의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당 중진들은 문재인 정부의 민생 파탄과 남북관계 독주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로 성토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문제와 비대위 활동 및 인적청산 등 당내 문제를 두고서는 이견을 보였다. 또한 인적청산 관련, 누가 칼질 하라고 허락했냐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0.31 kilroy023@newspim.com

文정부 공개 비판한 김병준..."경기 하강인데, 대책 없는 정부 겁난다. 앞으로도 대책 없을 것"

이날 열린 한국당 비대위-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한국 진보는 성장 이론이 없다. 이를 여실히 보여주는 게 소득주도성장인데, 이는 성장이론이 아니다”라며 “성장이론이 아닌걸 성장이론이라고 내세울 때 우리 경제의 미래, 특히 성장 부문 미래는 그릴 수가 없다”고 질타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주가가 떨어지고 전체적으로 경제 모든 지표가 하강국면으로 돌아섰는데, 국민들은 대책없는 정부가 겁난다는 얘기까지 하는데도 대책을 못 내놓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책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김 위원장의 모두발언 이후 당 중진의원들은 일제히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과 국회를 무시하고 독선의 정치를 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북한 비핵화 등 안보 문제는 폭주하면서, 경제파탄에는 무관심하다고 꼬집었다.

이주영 의원(국회 부의장)은 “평양선언이나 남북군사합의에 대해 국회 동의를 거치지 않고 단독으로 비준하는 것은 법치주의를 무시하는 행태들”이라며 “새만금 태양광 사업 관련해서도 좋아하던 공론화 과정을 왜 안거치고 밀실에서 몰래 준비해서 느닷없이 발표하나. 정부의 독선, 오만으로 독재화 경향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원유철 의원은 “북핵 폐기를 통한 한반도 비핵화 여정이 쉽지 않아 보여 심히 걱정이 된다. 남북관계 발전이 비핵화를 위한 북미 회담으로 선순환돼야 하는데 정부의 성과주의를 앞세운 고속 질주로 보인다”며 “문 대통령은 북핵 폐기를 통한 한반도의 항구적 안정을 성급한 정권의 업적주의로 삼아 실패하지 않도록 잘 이끌어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0.31 kilroy023@newspim.com

정우택 "로드맵 내놔라" 압박..."비대위 체제 100일 넘었는데 갈팡질팡"

정우택 의원은 “문 정부의 경제정책은 ‘노답’이다.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0%대 경제성장률에 진입하고 있다. 재난 수준의 사이렌 울리고 있다고 국민들이 아우성쳐도 소귀에 경읽기”라며 “나라 경제는 망치고 북한 경제 살리기에 올인하는 문 대통령은 재계 총수 앞에 세우더니 냉면 넘어가냐는 질타까지 들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당내 문제도 거론했다. 정 의원은 “지금 정개특위가 가동됐다. 선거구제 문제가 가장 큰데, 어제 한국당 정개특위 위원들이 논의도 없는 말을 가서 말을 했다. 이는 대단히 위험한 행동”이라며 “당론을 빨리 정해주고 활동하게 해달라”고 촉구했다.

정 의원은 이어 “또 이제는 한국당 로드맵이 제시돼야 한다고 본다”며 “비대위 체제가 100일이 넘고, 박성준 메모에 의해 충돌했던 분위기도 많이 가라앉았다. 원외 위원장들 애기 들어보면 갈팡질팡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병준 비대위에 날 세운 홍문종 "누가 특권 줬나. 칼질하라고 누가 허락했나"
 
홍문종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관련 백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강특위가 출범하며 수면위로 떠오른 인적청산 문제에 대해서도 불만을 토로했다.

홍 의원은 “쓴 소리를 안할래야 안 할 수가 없다. ‘탄핵에 대한 백서를 만들어라’ ‘왜 하나로 뭉치지 못하느냐’는 데 대해 우리 입장을 이야기해야 한다”며 “솔직히 말해 탄핵이 어쩌고저쩌고 다 나갔던 사람들이 들어와서 탄핵에 관한 이야기는 하지 않고 이제 와 ‘이게 나라냐’고 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홍 의원은 이어 “나갔다 온 사람들이 아무 말도 안한다. 경제민주화가 어떻고 빨간 게 어떠냐고 한다. 문제 있다. 반대 많이 했다. 왜 말들을 함부로 막 하는가”라며 “특위를 한다고 하는데 누가 특권을 다 줬나. 칼질 하라고 누가 허락을 했나”라고 토로했다.

홍 의원은 그러면서 “비대위원장에게도 개인적으로 말했지만 빨리 한국당이 하나가 될 수 있는 방법이 뭘까. 탄핵 로드맵을 만들어 달라. 어떻게 잘못됐다는 걸 얘기해달라”며 “대통령이 뭘 잘못해서 탄핵을 받았는지, 당이 탄핵받을 사유가 있었는지, 당을 뛰쳐나간 사람들이 잘 했는지, 당이 말도 안 되는 일들을 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지지를 안 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종훈 의원도 “요즘 언론에 비대위와 조강특위 갈등설이 계속 보도가 되고 있다”며 “갈등설 보도는 당에도 좋지 않고 또 잘못 다루게 되면 오히려 당을 분열시키는 그런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이 잘 좀 해달라”고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 김성태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걸어오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8.10.31 kilroy023@newspim.com

정진석 "탄핵 2년 돼간다. 모두 가해자면서피해자...박근혜 탄핵 백서는 부적절"

이에 대해 정진석 의원은 “홍문종 의원이 탄핵에 대해 백서를 만들자, 시시비비를 가리고 넘어가야 하는게 아니냐는 말씀 주셨는데 저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과연 그러한 일들이 지금 이 시점에서 바람직한 일이냐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정 의원은 이어 “탄핵이 벌써 2년 다 돼 간다. 시의적절한 아이디어는 아닌 것 같다”며 “탄핵에 대해 아픈 기억은 다 있다. 그 문제에 대해 우리 모두는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다. 이 시점에서 국민들이 바라는 게 있는데 과연 탄핵 문제를 다시 끄집어내서 갈등하고 내홍하는 것을 국민들이 바랄까”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조경태 의원은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겠지만 비대위원장이 지금까지 묵묵하게 잘 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소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가야 한다. 그리고 경제가 어렵기 때문에 대안 제시하는 정당으로서 수권 정당으로서의 모습 보여줄 때 국민들이 한국당을 신뢰할 수 있다고 본다”고 김 위원장에게 힘을 실었다.

중진의원들의 공개발언을 모두 경청한 김병준 위원장은 의견을 무겁게 듣겠다고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정우택 의원이 로드맵을 이야기했는데 전달 안돼 죄송하다. 많은 의원들 모두를 대상으로 말할 기회가 별로 없었다”며 “비대위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무엇을 처리하고 가겠다, 전당대회가 있고 당헌당규 개정과 당협위원장 문제는 언제까지 처리하겠다는 이야기를 해왔는데 제대로 전달이 안됐다”고 해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홍문종 의원이 여러 이야기 했는데 무겁고 따갑게 듣겠다. 그러나 비대위원장으로서 정진석 의원 말처럼 우리가 과연 지금 이 이야기를 서로가 말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느냐에 대한 고민이 왜 없겠는가”라며 “완전히 서로간의 오해나 이견이 없을 수는 없고 결국 언제 이야기가 돼야 하는데 시점과 방법의 문제다. 개별씩 하나씩 풀어갈 수도 있고, 집단적으로도 할 수 있지만 당의 통합성을 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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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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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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