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거래소가 22일 자체 산업분류체계 KRICS 구축을 완료했다.
- 모빌리티를 독립 섹터로 신설하고 주요 산업을 별도 분류했다.
- 하반기 코스피200·코스닥150에 적용해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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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부터 KRX 인덱스 홈페이지서 산업분류·시장 데이터 공개
하반기 코스피200·코스닥150 적용…향후 대상 지수 확대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국거래소가 국내 산업구조와 상장기업 특성을 반영한 자체 산업분류체계를 도입한다. 기존 산업분류에서 별도로 다뤄지지 않았던 모빌리티를 독립 섹터로 신설하고 조선·배터리·반도체·디스플레이 등 국내 주요 산업을 별도 분류한다.
한국거래소는 22일 자체 산업분류체계인 'KRICS'(KRX Industry Classification Standard)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내 산업환경에 적합한 상장기업의 산업별 분류·관리를 강화하고 다양한 산업·테마형 지수 개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KRICS는 국내 경제의 생산에서 소비로 이어지는 밸류체인 구조를 반영해 9개 섹터를 최상위로 두고 산업그룹, 산업, 하위산업으로 이어지는 4단계 계층으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9개 섹터, 24개 산업그룹, 60개 산업, 129개 하위산업으로 나뉜다.
9개 섹터는 에너지화학, 소재, 산업재, 모빌리티, 정보기술, 금융 및 부동산, 소비재, 헬스케어, 미디어 및 콘텐츠다. 국내 증시의 산업 구조를 반영해 '모빌리티'를 1단계 섹터로 신설했다. 자동차·부품과 여객운송을 '이동'이라는 공통 사업영역을 기준으로 하나의 섹터에 묶은 것이 특징이다.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산업도 별도로 구분했다. 산업재에서는 조선 및 선박과 배터리, 정보기술에서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미디어 및 콘텐츠에서는 문화 엔터테인먼트와 게임 등을 3단계의 별도 산업으로 분류한다.
거래소는 국내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산업분류 기준도 마련했다. 매년 4월 최근 공시된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의 연결 재무정보를 토대로 정기적으로 산업분류를 변경하고, 필요할 경우 실제 사업 특성과 시장 인식을 함께 고려해 분류를 결정한다.
신규 상장이나 주요 기업 이벤트로 산업분류 변경이 명확하게 예상되는 경우에는 수시 심사를 진행해 분류 결과에 반영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오는 23일부터 'KRX 산업분류체계 방법론'을 시행한다. 오는 10월 26일부터는 KRX 인덱스 홈페이지를 통해 상장종목의 KRICS 1·2단계 산업분류 결과와 주가·거래량 등 관련 시장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상장법인이나 지수 이용자가 산업분류 변경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변경 검토를 요청할 수 있는 절차도 마련했다.
거래소는 자체 산업분류체계를 활용해 산업별 비교 가능성을 높이고 산업·테마형 지수 개발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등 대표지수에 KRICS를 적용하고 이후 적용 대상 지수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