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주요 지수는 23일 중동 충돌 우려와 매도세 확산으로 하락했다
- 국제유가는 이란 재공격 우려에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 다음 주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두고 AI 투자 전망에 관심이 쏠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전날 기술주를 덮친 매도세가 다른 업종으로 번졌고, 미국과 이란의 충돌 재점화 우려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2.82포인트(1.23%) 내린 5만2215.1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9.75포인트(0.52%) 하락한 7623.6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53.52포인트(0.21%) 내린 2만5955.34를 기록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73포인트(3.84%) 오른 19.76이었다.
주간으로는 S&P500이 0.47%, 나스닥이 0.71% 내렸고 다우는 0.41% 올랐다. 다우는 방어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을 지켰다.
이날은 방어주가 눌렸다. S&P500 11개 업종 대부분이 내렸고 필수소비재와 금융이 하락을 이끌었다. 아전트캐피털매니지먼트의 제드 엘러브룩 포트폴리오매니저는 "지난 2주간 투자자들이 기술주와 데이터센터 수혜주에서 안전자산으로 질주해왔다"며 "결국 그 질주에 나설 사람이 바닥나는 시점이 오는데, 오늘이 바로 그런 날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기업 실적이 이번 시즌 견조하게 나와 투자자들이 감정적 안전자산 선호를 접을 이유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반면 반도체주는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날 급락 뒤 0.44% 반등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2.46%, AMD가 1.74%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0.66% 올랐다.

통신주는 밀렸다. 스페이스X가 네 번째 무선통신 사업자로 나서기 위해 수천 개의 기지국을 찾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다.
AT&T와 T모바일이 7.96%, 7.71% 빠졌고 버라이즌은 1.53% 내렸다. 스페이스X 주가는 1.89% 올랐다. 반면 통신탑 운영사는 수혜를 봤다. 크라운캐슬이 9.13%, 아메리칸타워가 4.08% 상승했다.
에너지 업종은 2.51% 올라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 넘게 뛰어 배럴당 103달러 선, 브렌트유는 2% 넘게 올라 116달러 위였다. 브렌트유는 4월 말 이후 최고치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재공격 계획을 짜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영향이다.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공격도 중동 에너지 공급 차질 우려를 키웠다. 이란은 반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맞섰다.
10년물 국채금리는 4.984% 수준에서 안정됐다. 전날 한 달 만에 처음으로 5% 아래로 내려갔다. AI 데이터센터 건설 자금을 대려는 대규모 차입에 투자자들이 신중해지면서다.
시장의 눈은 실적 시즌에 쏠려 있다. 다음 주 S&P500 기업의 약 3분의 1이 실적을 내놓는다.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AI 하이퍼스케일러 세 곳이 포함된다. 이들의 설비투자 전망이 주목된다.
맨그룹의 크리스티나 후퍼 수석시장전략가는 "AI 거래에 대한 의문의 여파가 여전하다"며 "내년 AI 데이터센터 구축 투자가 예상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LSEG 집계에 따르면 S&P500 기업의 3분기 이익은 32% 넘게 늘어날 전망이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전체 인력의 5%를 감원하겠다고 밝히면서 3.73% 내렸다. 유전 서비스 업체 SLB는 3분기 이익이 전망을 웃돌면서 7.08% 올랐다.
미시간대 조사에 따르면 10월 미국 소비자심리는 사상 최저 부근으로 내렸다. 중동 분쟁에 따른 물가 상승이 가계의 경제 전망을 악화시켰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28일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투자자들은 12월 인상 여부에 대한 단서를 기다리고 있다. 11월 3일 중간선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