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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11월 할인 '화룡정점'...실시간 품절 사태 이어져

기사입력 : 2018년11월05일 15:56

최종수정 : 2018년11월05일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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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역대 최대 일 거래액 480억 달성
'킬러 상품' 실시간 품절 사례 이어져...11월 쇼핑시즌 자리매김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이커머스 업계가 11월을 맞아 대규모 할인 행사를 잇달아 실시하는 가운데 연일 품절 대란 행진을 이어가며 연중 매출액을 경신하는 등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유통업체들이 할인 폭을 키운 전략제품을 쏟아내면서 이른바 ‘11월 유통 대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통상 11월은 추석 이후 연말 할인행사 전인 시기로 국내 유통업계에서는 비수기로 꼽혀왔다. 하지만 중국 광군제(11월11일),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 넷째 주 목요일 추수감사절) 등 외국 할인 행사 등 영향으로 직접구매(직구) 소비자가 느는 추세에 따라 국내 유통업체들도 반격을 꾀하는 모양새다.

소비자들도 대규모 할인 행사에 반응했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행사 상품이나 일정에 대해 공유하면서 실시간 품절 사태를 기록하는 제품도 상당수다.

위메프 블랙프라이스데이 성과를 보여주는 그림.[사진=위메프]

실제 지난 1일 티몬이 실시한 3시간 할인 행사는 30분 이내에 전 상품이 완판됐다. 특히 LG전자 울트라PC의 경우 3분 만에 준비한 물량 10대가 모두 판매되는 등 화제를 일으켰다.

‘블랙1111데이’ 행사를 진행 중인 위메프는 기존 최대 일 거래액 규모를 60% 뛰어넘는 신기록을 기록하기도 했다. 위메프는 지난 1일 거래액 480억원을 달성, 지난 4월 4일 ‘44데이’ 당시 기록한 역대 최대 일 거래액 300억원을 크게 넘어섰다.

이날 하루 위메프를 방문한 고객(UV·Unique Visitor)도 260만 명에 달했다. 평소 일 UV가 150만 명에서 160만 명 사이인 것을 고려하면 이날 하루 100만 명 이상이 추가로 위메프를 찾은 것이란 분석이다. 위메프는 이 같은 호조세에 힘입어 파격적인 할인 상품을 11일까지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11번가 연중 최대 쇼핑축제인 '십일절 페스티벌'에서 참가자들이 쇼핑을 하며 미소 짓고 있다. [사진=11번가]

11번가는 연중 최대 할인전인 ‘십일절 페스티벌’을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고객 수요와 반응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선정한 1638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또한 11일까지 매일 11개의 새로운 브랜드의 특가 상품들을 소개하는 브랜드기획전을 마련했다. 11번가의 십일절, 11월 11일 당일에는 1000개 이상의 브랜드를 추가로 선보인다.

G마켓과 옥션도 연중 최대 할인 행사 ‘빅스마일데이’를 기획했다.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빅스마일데이를 오픈한 11월 1일 00시 기점으로 당일 자정(밤 12시)까지 24시간 동안 누적 판매량이 454만개를 돌파했다. 이는 1일 판매량으로는 최대 규모로 단순 계산시 매 1분당 3159개씩, 1초에는 52개씩 팔려나간 셈이다.

아울러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 글로벌샵은 중국 광군제를 겨냥해 ‘메가G’(Mega G)' 행사도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행사(11월 1~12일)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06% 성장하고 케이팝 인기가 치솟으면서 상품군을 더욱 다양화 했다. 이달 1일에는 올 들어 최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 이커머스 업체 관계자는 “각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역대급 할인 상품을 대거 선보이며 고객 유치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이 같은 열기에 따라 국내에서도 11월이 쇼핑 시즌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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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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