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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금융상품] 현대·하나·롯데 프리미엄카드, 연회비 비싸도 잘나가

기사입력 : 2018년10월30일 14:07

최종수정 : 2018년10월30일 14:07

현대카드 'the Green' 출시 2개월 새 2만장 돌파
하나 'CLUB Premier'·롯데 'L.Class L20' 도 인기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현대, 하나, 롯데 등 국내 카드사들은 올해 '프리미엄 카드'를 잇따라 출시했다. 전세계 공항라운지 무료이용, 국내 특급호텔 이용금액 청구할인 등 강력한 혜택을 장착해 20만원에 이르는 연회비 부담을 상쇄했다. 통상 카드사들이 프리미엄 카드를 내놓는 것은 충성도가 높고 우량한 고객을 모으기 위한 전략이다. 

30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지난 8월 출시한 프리미엄 카드 '더그린(the Green)'은 최근 2만장 판매를 돌파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온라인 신청 전용카드라는 점을 감안할 때, 판매 속도가 빠른 편"이라며 "해외, 여행, 고메까지 젊은 프리미엄 고객들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 영역에서 최적화된 혜택을 제공한 것이 인기 요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더그린은 현대카드가 '더레드(the Red)' 이후 10년만에 선보인 프리미엄 카드다. 온라인 신청 전용카드로 카드 모집, 발급에 드는 비용을 줄여 혜택을 강화했다. 고객은 전세계 800여곳 공항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하고 여행, 고메, 해외쇼핑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5%를 M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주요 호텔과 인천국제공항 무료 발레파킹, 발급 2차년도 이후 연회비 5만원 면제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14만5000원(국내외겸용 15만원)이다.

하나카드는 올해 여행족을 겨냥한 프리미엄 카드 '클럽 프리미어(CLUB Premier)' 2종(Hotel, Travel)을 출시했다. 연회비는 JCB 20만원, VISA 21만원이다. 국내 특급호텔(클럽 프리미어 Hotel)이나 국내 저가항공(클럽 프리미어 Travel)에서 각각 월 10만원(연 최대 30만원)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국내외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1%를 하나금융그룹 통합멤버십 포인트인 '하나머니'로 무제한 적립도 해준다. 전월 실적은 관계없다. 

롯데카드는 프리미엄 카드 '엘클래스(L.Class) L20' 3종을 선보였다. 고객은 선호에 따라 스카이패스(대한항공), 아시아나클럽(아시아나), L.POINT(롯데그룹 통합 멤버십 서비스) 중 1종을 선택할 수 있다. 연회비는 3종 모두 국내전용 19만5000원, 국내외겸용은 20만원이다. 전월 실적에 관계없이 전 세계 공항라운지 무료이용 서비스를 동반자 포함 연 4회 이용할 수 있고, 결제금액의 일정 금액을 적립해준다.(아시아나클럽은 전월실적 50만원 이상)

카드사 한 관계자는 "프리미엄 카드는 상대적으로 경기 불황에 덜 민감하고 연체 리스크가 적을 뿐 아니라 회사의 이미지 제고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주로 소비 수준이 높은 젊은 고객이 프리미엄 카드를 찾는데, 이중에서도 여행, 문화, 여가 등의 혜택을 담은 프리미엄 카드가 인기"라고 말했다.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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