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최종구 “금융권, 포용적 금융 활성화에 더 힘써달라”

기사입력 : 2018년10월30일 10:30

최종수정 : 2018년10월30일 10:30

최석호 중소기업은행 부행장 등 194명 금융발전유공 포상 수상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30일 “아직 우리나라의 서민금융은 충분하다고 말하기 어렵다”며 “제도권 밖에 있는 이들을 품에 안는 포용적 금융 활성화를 위해 은행 등 제도권 금융회사가 더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8.10.11 kilroy023@newspim.com

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3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정부의 ‘포용적 금융’ 기조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은행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빌리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햇살론, 새희망홀씨 등 다양한 상품들이 있고 서민금융진흥원도 설립돼 본격 운영 중이다”면서도 “아직도 금융서비스 이용에 제약이 있거나 제도권 금융시스템 밖에 있는 분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방글라데시의 경제학 교수인 무함마드 유누스의 ‘그라민 은행’을 예로 들며 “소득이 낮은 사람에게 담보 없이 돈을 빌려주는 그라민 은행의 사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난한 사람들이 빌린 돈을 갚기 어려워 은행도 곧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90%가 넘는 회수율을 보였고 신용등급이 없거나 낮아도 금융의 도움으로 성공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덧붙였다.
금융의 기본인 저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저축은 경제성장의 원동력이며 선순환 구조의 첫 단추”라며 “지금은 펀드, 주식 등 다양한 금융상품이 주목받고 있지만, 저축은 여전히 경제성장의 가장 중요한 기반”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 위원장을 비롯해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금융발전유공 수상자와 금융기관 임직원 등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

금융발전유공 포상은 '금융혁신'과 '서민금융', '저축' 등 세 개 부문에서 총 194명에게 수여됐다.

주요 수상자는 최석호 중소기업은행 부행장이 철탑산업훈장을, 김석동 미소금융 대구중구법인 대표가 국민포장을, 가수 소녀시대의 서주현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금융의 날은 1964년부터 이어 온 저축의 날을 2016년부터 확대 개편한 행사다. 금융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고, 금융부문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정돼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했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