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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기 작가' 윤종석, 기억의 잔상 소환…개인전 '날개 밑의 바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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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스갤러리에서 10월25일~11월29일까지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주사기로 물감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작업해온 윤종석 작가가 개인전 '날개 밑의 바람(Wind Beneath My Wings)'를 25일 개최했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작품의 앞뒤를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신작 30여 점이 공개된다.

그동안 윤 작가는 일상에서 발견한 소소한 장면과 주변의 인물을 주제로 작업하면서, 특히 붓이 아닌 주사기로 이미지를 구현해 주목받았다. 이전의 작품들이 반복적으로 무수하게 점을 찍어 멀리서 보았을 때 치밀하게 집적된 형태를 구현해냈다면, 이번에는 반복적인 물감의 주입과 흩뿌림으로 셀 수 없을 정도로 여러 겹의 마티에르(캔버스에 나타난 질감)를 쌓아 올려 표현하려는 이미지의 본질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윤석중 작가의 개인전 '날개 밑의 바람(Wind Beneath My Wings)'에 전시된 작품 [사진=소피스갤러리]

그는 이번 신작에서 주사기를 사용한 선 그리기라는 동일한 조형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작품의 화면을 위아래로 분할하고 양면을 모두 사용했다. 평면 작품이지만 다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어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는다.

이번 전시를 주최하는 소피갤러리는 전시 제목과 관련해 "새가 날아오르려면 바람을 일으켜야 하듯 현재가 있기 위해서는 과거가, 미래가 있기 위해서는 현재를 필요로 한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기억과 잔상 간의 연관성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품 뒷면의 그림을 '잔상'으로 인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작가는 작품의 뒷면에 밑그림을 그린 후 이를 지워내는 작업을 통해 작품을 완성시키는 방법을 택했다. 밑그림을 지워내며 그림을 완성해가는 것은 마치 선명했던 기억이 점차 희미해지거나 다른 기억에 덧씌워지는 것에 대한 은유적인 구현이라고 할 수 있다.

갤러리 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자는 시각적이면서도 형태를 가질 수 없는 기억이라는 주제를 표현한 작품을 바라보며 무형의 기억을 평면에 시각화한 작가만의 시선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시는 다음달 29일까지 이어진다.

윤종석 작가는 한남대학교 미술교육과 및 동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부터 현재까지 런던의 사치갤러리에서 개최된 한국 동시대미술 기획전 '코리안 아이(Korean Eye: Moon Generation)'전을 비롯해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 '코리아 투마로우 2013:이미지 인스톨레이션', 대전시립미술관, 경남도립미술관, 제주도립미술관, 단원미술관,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갤러리현대를 비롯해 총 14회의 개인전과 97여 회의 그룹전에서 작품을 선보였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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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긴급구호대 네팔로...실종자 수색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네팔 홍수 현장에서 피해자 수색과 구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2일 네팔로 출발했다. 외교부는 KDRT 대원들과 구조 장비 등을 실은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기 시그너스(KC-330)가 이날 자정쯤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이륙해 네팔 카트만두로 향했다고 밝혔다. 네팔 홍수 피해자 수색 구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2일 새벽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기 시그너스(KC-330)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02 KDRT는 이규호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을 구호대장으로 외교부 3명, 한국국제협력단(KOICA) 4명, 소방청 37명 등 총 44명으로 구성됐다. 공군 수송기에는 고해상도 드론과 매몰자 음향·영상 탐지기, 열화상 탐지기, 수중펌프, 급류 구조 및 수목·토석 제거 장비 등과 함께 구조견 5마리도 실렸다. 이번 KDRT 파견은 네팔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약 10일간 피해 지역에서 실종된 한국인 9명을 포함한 피해자 수색·구조 활동을 수행한다. KDRT는 이날 오전 카트만두에 도착해 네팔 정부 관계자 및 정부합동 신속대응팀과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수색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서울공항에서 출발하는 KDRT 대원들을 격려하고, 수색·구조 임무 수행 과정에서 대원 개개인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KDRT는 대규모 해외재난 발생 시 재난구호와 인명구조, 의료구호 등 피해국 지원을 위해 정부 부처와 관계기관 인력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구호대다. KDRT는 2008년 중국 쓰촨성 지진 구호활동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11번 해외에 파견됐으며 이번이 12번째다. 한편, 실종된 한국인 9명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는 신속대응팀은 전날 네팔 육군과 사고 지역 일대에서 합동 수색을 실시했으나 이들의 소재를 파악할 수 있는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opento@newspim.com 2026-09-0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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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韓 장금상선 소유 유조선 피격"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공언하는 가운데, 한국 해운사 소유 선박을 포함한 유조선 2척이 해협을 지나다 피격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복수의 해상안보 분석가를 인용해 한국 장금상선(영문명: Sinokor·시노코) 소유의 '세네갈 프로스페리티(Senegal Prosperity)'호와 사우디아라비아 소유 유조선 '시드르(Sidr)'호가 전날(8월 31일) 밤 미군이 안전 항로로 지정한 오만 연안 해협에서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해협 일대의 통신 상태가 불안정해 해당 선박들의 신원이 공식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도 정체불명의 발사체 3발이 유조선 1척을 타격했다고 공지했으나 선명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미군이 이란 라라크섬을 공습하자 이란이 요르단 내 미군 기지를 공격하는 등 미·이란 간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가는 유조선들을 집중 표적 삼고 있으며, 지난 사흘간 쿠웨이트 유조선 2척이 잇따라 피격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해협을 완벽히 통제하고 있으며 매일 밤 평균 30척의 선박을 안전하게 호위하고 있다"고 성과를 과시했다. 하지만 해운 분석업체 윈드워드에 따르면 최근 하루 해협 통행량은 10~21척 수준에 그쳐 실제 안전 확보 여부를 둘러싼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해협 내 긴장이 재고조되면서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이날 장중 배럴당 92달러 선까지 치솟았다. 장금상선 측은 피격 여부를 묻는 공식 확인 요청에 아직 응답하지 않은 상태라고 FT는 전했다. 한편, 이란 당국은 호르무즈해협 통항 규정을 위반했다며 지난달 23일 유조선 45척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이중에는 장금상선 소유 선박들도 포함됐다.  호르무즈해협 부근 오만해에서 공격을 당한 유조선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 오르고 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하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9-0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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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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