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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에 걸친 고종 황제 자화상 사진 찾기…연극 '어둠상자', 내달 7일 개막

기사입력 : 2018년10월25일 11:09

최종수정 : 2018년10월25일 11:09

이강백 작가의 신작, 이수인 연출과 의기투합
11월7일부터 12월2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이 개관 30주년을 기념하는 기획연극 '어둠상자'를 오는 11월7일부터 12월2일까지 자유소극장에서 선보인다.

연극 '어둠상자' 포스터 [사진=예술의전당]

이강백 작가가 쓰고, 이수인 연출을 맡은 연극 '어둠상자'는 고종의 마지막 어진(御眞)을 찍은 황실 사진가 집안이 4대에 걸쳐 그 사진을 되찾기 위해 벌이는 108년간의 이야기다.

이강백 작가는 뉴욕박물관에서 발견된 고종 사진의 사진사 이름에서 모티브를 얻어 이야기를 완성했다. 자신이 선물한 사진이 애처롭고 둔감한 모습으로 조롱받으며 쓸모없는 취급을 받자 고종은 반드시 사진을 되찾으라 명한다. 4막으로 구성, 일종의 옴니버스극으로 꾸며지는 이번 무대는 각각의 막들이 자체로 독립적이면서도 동시에 서로 연결돼 전개된다.

이번 작품을 통해 예술의전당은 1998년 '이강백 연극제' 이후 20년 만에 작가와 재회한다. 우화와 풍자를 뒤섞어 시대와 사회를 해석해 내는 특유의 작품 스타일로 '알레고리의 작가'라는 평을 듣는 이강백 작가의 개성이 이번 작품에서는 어떻게 표출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수인 연출은 언어, 소리, 음악을 활용해 신체의 연극을 추구하는 특유의 스타일로 포스트모던 연극의 선구적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2016년 이강백 작가의 '심청'을 초연하며 시작된 무대 인연이 이번 '어둠상자'를 맞아 어떻게 꽃 피게 될지 기대가 크다.

예술의전당 고학찬 사장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으로 구한말 역사에 관심이 높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모멸당한 민족의 경험을 극복하는 희망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입장권은 2만원~5만원이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인터파크 등에서 예매 가능하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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