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유엔특사' 안젤리나 졸리, 페루 깜짝 방문…베네수엘라 난민 위로

기사입력 : 2018년10월24일 11:30

최종수정 : 2018년10월24일 11:30

안젤리나 졸리 "난민은 선택의 문제아냐" 관심 촉구
베네수엘라 경제위기…해외 거주 국민 '260만명'

[페루 리마 로이터=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유엔(UN)난민기구 특사 자격으로 페루 리마를 방문했다. 졸리는 23일(현지시각) 난민으로 전락한 베네수엘라 이민자들을 위로하고 이민자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유엔난민기구 특사 자격으로 페루 리마를 방문해 마르틴 비스카라 페루 대통령을 만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안젤리나 졸리는 베네수엘라 이민자들이 집단 거주하는 지역을 예고 없이 방문해 경제난을 견디다 못해 모국을 떠난 이들의 고충을 듣고 위로를 전했다. 그는 페루를 비롯해 에콰도르, 콜롬비아 등 난민들을 받아준 남미 국가들에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베네수엘라 난민들은 예상치 못한 졸리와의 만남에 얼떨떨하면서도 고맙다는 반응이다.

졸리는 페루 외교부 장관과 함께한 기자회견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 얘기해보니 난민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이 분명해졌다. 베네수엘라에는 의료 서비스나 약품이 부족해 사람들이 죽어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굶는 것은 다반사고, 폭력과 박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난민 문제에 관한 관심을 촉구했다.

그는 이후 마르틴 비스카라 페루 대통령을 만나 국제 사회에서 난민 수용국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논의했다.

페루는 베네수엘라 난민 문제에 일선으로 나서 특별 거주 프로그램과 함께 취업의 기회를 제공했지만, 이민자 수가 50만명으로 치솟으면서 국가 안전을 위해 입국 조건을 강화하고 거주 프로그램을 중단했다.

유엔난민기구에 따르면 현재 해외에 거주하는 베네수엘라 국민은 26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160만명은 경제위기가 본격화한 2015년 이후 모국을 떠난 이민자들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베네수엘라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135만%로 예상했다.

유엔난민기구 특사 자격으로 리마를 방문한 안젤리나 졸리가 페루 대통령궁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yjchoi753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