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한국당 “서울교통공사, 친인척 108명 넘어…제보 이어진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역장 며느리가 7급 보안관 근무…노조 지회장 아들도 근무 중"
"민주노총 소속 직원들, 공사 내부서 많은 특혜 받아"
한국당 채용비리 제보센터, 김용태 사무총장실로 일원화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자유한국당은 서울교통공사의 친인척 정규직 전환자 수가 108명을 넘는 것이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한국당 채용비리 국민제보센터를 통해 추가적으로 제보를 받아 확인 중이라는 설명이다.

한국당은 또 통합진보당 홍보부장 출신 직원이 서울교통공사에 들어온 뒤 불법 폭력 텐트시위를 주도했음에도 처벌을 받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한국당의 국가기관 채용비리 국민제보센터에는 청년일자리를 약탈하는 국가기관과 노조에 대한 분노의 목소리가 넘쳐나고 있고,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는 내부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비리 정황이 드러난 사실에 대해 가감 없이 밝히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영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재정정보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18.10.16 kilroy023@newspim.com

윤 대변인은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정규직 전환자 중 친인척이 108명 뿐이라고 강변하고 있는데, 이미 밝혀진 인원 외에 서울교통공사 인사처장의 처가 정규직으로 전환된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 수서역 역장도 처와 처형이 정규직 전환이 됐다는 사실을 숨긴 것이 추가로 밝혀졌고, 수서역 역장의 친구 또한 목욕탕에서 근무하며 정규직으로 전환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이미 밝혀진 108명 이외에 3명이 정규직 전환 숫자에서 빠진 것을 분명히 확인하며 이외에 추가되는 사실도 속속들이 들어오는 제보를 통해 검증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국민제보센터에 들어온 제보에 의하면 모 역장의 며느리가 7급 정규직 보안관으로 근무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2016년 9월부터 12월까지 무기계약직을 대거 신규채용할 때 이 며느리가 들어왔는지 확인 중”이라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전 서울지하철 노조 이모 지회장의 아들이 전동차 정비직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이 또한 정규직 전환 의혹이 있다는 제보가 들어와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당은 서울교통공사 내부에서 민주노총 소속 직원들이 많은 특혜를 받고 있고 불법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윤 대변인은 “서울교통공사 노조 승강기 안전문(PSD)지부장 임선재는 통진당 홍보부장 출신인데, 2016년 9월 구의역 김군 사망 사고 이후 승강기 안전문 직렬로 서울교통공사에 입사했다”면서 “일반경쟁 입사시부터 특혜 채용의혹을 받아왔다. PSD 동종업계 경력이 없고 관련 자격증도 없음에도 쉽게 입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입사 이후 임선재는 안전업무직의 노조 조직인 업무직 협의체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취임한 뒤 정규직 전환 과정을 이끌고 나갈 목적으로 불법 폭력 텐트 시위를 주도했다”며 “본사가 4차례에 걸쳐 무단점거 및 천막철거 요청 공문을 보냈으나 이를 무시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변인은 이런 불법 시위에 대한 처벌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1차 징계위원회에서 임선재는 정직 징계를 받았으나 2차 최종 징계위에서는 임선재가 업무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이후 징계위가 열려 징계할 수 없다는 황당한 이유로 징계를 받지 않았다”면서 “반면 다른 불법 텐트 시위자 4명은 강등, 정직, 감봉 등의 징계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교통공사 내부에서 민주노총 소속 직원들이 얼마나 많은 특혜를 받고 있고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한국당은 국민제보센터를 김용태 사무총장실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