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신동빈 롯데회장, 내년초 美 ECC·인니 석화단지 방문"

기사입력 : 2018년10월18일 11:32

최종수정 : 2018년10월18일 11:32

김교현 롯데케미칼사장 "내년초쯤 방문 예정...현재 일정 조율 중"
"신 회장, 美 ECC·EG 공장에 각별한 애정...사업 초기부터 챙겨"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내년초 미국 에탄크래커(ECC)‧에틸렌글리콜(EG) 생산 공장과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 등 롯데케미칼의 해외사업장을 방문한다. 신 회장이 직접 롯데지주로 편입한 롯데케미칼 사업장을 찾아 챙기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 [사진=뉴스핌DB]

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은 18일 오전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30차 한미재계회의'에서 기자와 만나 신 회장의 미국‧인도네시아 해외 사업장 방문과 관련, "가까운 시일 내 한 번 방문하시지 않겠느냐"며 "지금 일정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사장은 "아마 연내는 좀 어려울 것 같다"며 "내년 초쯤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신 회장이 미국 ECC‧EG 생산 공장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회장님이 사업 초기부터 직접 현장에 가서 보시고 합작 회사를 만들기 전 파트너를 찾을 때도 같이 다녀오고 하셨다"면서 "굉장히 관심이 많으시다"고 설명했다.

앞서 신 회장은 지난 2016년 미국 ECC‧EG 생산공장 기공식때도 직접 미국을 찾아 힘을 실어준 바 있다. 당시 신 회장은 경영비리로 검찰 수사를 받던 중이었지만 "향후에도 롯데케미칼이 롯데그룹의 중요한 축으로 지속성장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 사장은 미국 ECC‧EG 공장이 이달 말 완공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원래 두 공장 모두 오는 12월 말 완공, 내년 상반기 상업운전이 목표였으나 지금 미국 시황이 좋아 서둘러 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당초 계획보다 좀 빨리 진행하고 있다. 10월말 기계적 완공을 목표로 지금 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EG 공장을 조금 빨리 하려고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김 사장은 지난 2월 신 회장이 구속되며 사실상 중단돼 버린 인도네시아 석화단지 조성 사업에 대해선 다소 말을 아꼈다.

김 사장은 "지금 현황을 단계별로 나눠 다 보고 드렸고 향후 일정 등에 대해선 아직 결론 난 게 없다"며 "아무래도 그동안 많은 중요 의사결정이 지연됐었으니 앞으로는 좀 빨라지지 않겠느냐"라고만 했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남방정책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에 석화단지 건설을 추진, 공장 부지를 매입하고 등기까지 마쳤으나 최종 결정권자인 신 회장의 부재로 이후 진도를 빼지 못해왔다. 하지만 신 회장이 최근 다시 경영에 복귀 함에 따라 조만간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