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구 대표 "다양한 환경 캠페인 지속 전개"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스타벅스가 서울시 주요 상권에 1회용컵 전용 수거함을 설치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환경부·서울시·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1회용컵 전용 수거를 위한 길거리 발생 1회용컵 수거함 설치 시범사업을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서울시 주요 상권에 시범적으로 설치할 50여개의 1회용컵 전용 수거함 제작과 향후 보수를 위한 기금 1억원을 기부한다. 기금은 지난달 10일 '일(1)회용컵 없는(0) 날' 캠페인으로 진행한 워터보틀과 보틀 커버 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됐다.
환경부는 1회용컵 없는 길거리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홍보와 정책적 지원을 담당한다. 서울시는 해당 지역 지자체와 협의해 1회용컵 수거함 유지 관리를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또 자원순환사회연대는 1회용컵 전용 수거함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소비자 홍보 활동을 전개하며 유지 관리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스타벅스 이석구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1회용품 사용을 줄여 우리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 전개해 나가며 고객과 지역사회의 동참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종로R점 앞에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스타벅스 이석구 대표이사와 환경부 박천규 차관, 서울특별시 황보연 기후환경본부장, 자원순환사회연대 김미화 이사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사절인2018 미스코리아 등이 참석해 1회용컵 전용 수거함 설치 기념식과 환경보호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사진=스타벅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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