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한창제지가 일회용 컵과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단계적으로 금지키로 했다는 정부 방침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다.
4일 코스피시장에서 한창제지는 오후 1시 14분 현재 전날보다 40원, 3.85% 오른 1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자원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생산-소비-관리-재생' 전 과정에서 폐기물을 감축한다는 내용의 '제1차 자원순환 기본계획'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자원순환 기본계획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10년 단위의 국가전략으로, 소비 단계에서 대체 가능한 일회용품 사용을 2027년까지 '제로(0)화'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에 정부는 일회용 컵과 플라스틱 빨대 등 대체 가능 제품이 있는 일회용품을 단계적으로 금지해 다회용품으로 바꿈으로써 환경오염을 초래할 수 있는 폐기물 발생을 억제하기로 했다.
한창제지는 국내 최초로 옥수수에서 추출한 자연물질(PLA, Polylatic acid)을 사용해 친환경 종이컵 '에코피스컵'을 개발했다.
기존 종이컵은 표면에 입힌 폴리에틸렌(PE)이 자연분해되지 않는데 비해 PLA로 코팅한 에코피스컵은 100% 자연분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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