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일회용컵 규제 한 달 "절반의 성공"…바뀌는 커피점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빨대 안쓰는 컵 뚜껑·종이 빨대 등 속속 도입
"일회용컵 받아 매장 이용", "머그컵 위생 문제" 지적 여전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빨대는 안 주세요?", "빨대 없이 마실 수 있는 일회용 컵이에요."

일회용컵 사용 규제 한 달. 커피전문점 내 모습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대형 커피점들이 일회용컵 사용 제한과 플라스틱 빨대 교체 등에 경쟁적으로 나서면서 절반의 성공은 이뤘다는 평가가 나온다.

7일 서울 영등포구 일대 대형 커피전문점 5곳을 방문한 결과, 5곳 모두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음료를 머그컵에 제공하고 있었다. 직원들은 매장을 이용할 경우 머그컵을 사용해야 한다는 사항도 사전에 전달했다.

시행 초기 있었던 손님과의 마찰은 상당 부분 줄어든 모습이었다. 소비자도 머그컵 사용에 다소 익숙해진 분위기였다. 일부 커피점들은 일회용 컵을 이용 시 빨대 없이도 마실 수 있는 컵 뚜껑을 도입해 제공하고 있는데, 빨대를 찾는 고객에겐 이용 방법을 설명해주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울 시내 커피전문점에 일회용 컵이 수북이 쌓여 있다.(참고사진) 2018.05.11 leehs@newspim.com

카페를 이용한 직장인 A씨(26)는 "요즘 머그컵을 자주 이용하다보니 일회용 컵을 쓰고나면 버리기 아깝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플라스틱 빨대 이용이라도 줄이는데 동참하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했다. 

또 다른 직장인 B씨는 "매장에서 먹고 가는데 머그컵이 불편할 이유는 없다"며 "단지 머그컵에 음료를 받아도 자연스럽게 플라스틱 빨대를 쓰게 되는데, 종이 빨대나 대체품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엔젤리너스·던킨도너츠 등이 빨대 없이 마실 수 있는 뚜껑을 새로 도입한 상태다. 엔젤리너스는 자체 개발한 '드링킹 리드'를 사용하고 있다. 차가운 음료를 빨대 없이 마실 수 있으며, 빨대는 별도 요청하는 고객에게만 제공한다.

던킨도너츠도 빨대가 필요 없는 일회용컵을 사용하고 있다. 핫·아이스 음료용에 모두 적용되며, 매장 내 빨대 거치대는 없앴다. 지난달 20일 도입해 향후 전국으로 확대 예정이다.

종이 빨대는 스타벅스가 대형 커피전문점 가운데 가장 먼저 도입한다. 오는 10일부터 100개 매장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해당 종이 빨대는 미국 FDA 승인과 국내 식품 안정성 검사를 통과한 제품이다. 아이스 음료용 종이 빨대가 우선 공개된다.

다만 현장에서 개선될 점은 여전히 남아있다. 한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에는 손님이 앉아있는 4개 테이블 가운데 1개 테이블 손님이 일회용컵을 이용하고 있었다.

매장 직원은 "주문할 때 매장 이용 여부를 물어보는데 바로 나갈꺼라고 일회용 컵에 받아간 손님이 매장에 잠시 앉아있으면 어쩔 수가 없다"며 "요즘은 일회용컵을 요구하는 고객에게 매장을 이용하지 않을건지 재차 확인한다"고 강조했다.

매장 직원들은 고객에게 머그컵을 강제하기 어렵다고 하소연한다. 한 직원은 "일회용컵 제도는 서로 지켜야하는 건데 손님에게 매번 이용을 부탁해야하는 점도 힘들다"고 전했다.  

또한 소규모의 일부 커피 전문점은 여전히 일회용컵만 제공하고 있다. 이 매장의 직원은 "테이블이 2개 밖에 없기 때문에 거의 테이크 아웃(포장)을 하는 손님"이라며 "매장을 이용하거나 오래 머무는 사람이 드물어 일회용컵에 준다"고 했다.

한편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인 블라인드가 음료매장 근무자 615명에게 설문조사 한 결과, 일회용컵 규제 이후 가장 힘든 부분에 대해 가장 많은 응답자(39%)가 '테이크아웃 한다고 해놓고 매장에서 먹고 가는 손님'(39%·복수응답)이라고 답했다. 그 다음은 '설거지 등 늘어난 일거리'(38%), '규제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 항의하는 손님'(16%) 등이었다. 

스타벅스, 10일부터 종이빨대 시범 도입 [사진=스타벅스]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징역 23년 선고...법정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 방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12·3 비상계엄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로 규정하며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구형한 징역 15년을 훌쩍 뛰어넘는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내란우두머리방조·내란중요임무종사·위증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을 우려로 법정 구속했다. 검정색 정장, 흰색 셔츠에 청록색 넥타이를 매고 법정에 나온 한 전 총리는 재판부가 판결문을 읽는 동안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무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는 한 전 총리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에 대해 유죄로 판단하면서 "12·3 비상계엄 선포와 이에 근거해 위헌·위법한 포고령을 발령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 등을 점거한 행위는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계엄 직전 국무회의의 절차적 요건을 갖추는 방식으로 내란의 중요한 임무를 종사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에게 비상계엄에 대한 우려를 표했을 뿐, 반대한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추가 소집한 국무위원들이 도착했음에도 윤석열에게 반대하거나, (국무위원들에게) 반대 의사를 표시하라고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이행하도록 함으로써 내란에 중요한 임무에 종사했다고도 판단했다. 또한 비상계엄 선포 및 포고령 발령과 관련해 한 전 총리에게 국헌 문란의 목적이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의 권능을 불가능하게 해 폭동을 일으킬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또한 사후 선포문과 관련해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 위반, 공용서류 손상을 유죄로 판단했으며 허위공문서 행사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설시하면서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재판부는 "12·3 내란은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위로부터의 내란 행위, 친위 쿠데타"라며 "위로부터의 내란은 위헌성 정도가 아래로부터의 내란과 비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12·3 내란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내란 행위는 4시간 만에 종료했으나 무장 군인에 맨몸으로 맞선 국민의 용기에 의한 것"이라며 "더불어 국민의 저항에 바탕해 국회에 진입해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한) 일부 정치인의 노력과 위법에 저항하거나 소극적으로 참여한 일부 군경에 의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총리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이를 외면하고 일원으로서 가담했다"며 "2회 공판에서 내란 행위에 대한 법적 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가, CCTV 재생 등으로 범죄사실이 탄로나자 마지 못해 최후진술에서 반성한다고 했지만 진정성을 보기 어렵다. 진지하게 반성했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가 "피고인을 징역 23년에 처한다"고 주문을 읽자 한 전 총리는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재판장님 결정에 겸허하게 따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전 총리 측 변호인이 "도주 가능성이 없고 구속되면 항소심과 대법원의 재판 진행에 있어 방어권에 장애가 생긴다"고 했으나, 재판부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법정 구속했다. 이날 재판부가 12·3 비상계엄에 대해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을 뛰어넘어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친위 쿠데타"라고 규정하면서, 내란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유죄 가능성은 더욱 짙어졌다. 앞서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지난해 11월 26일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이 사건 내란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사람임에도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의무를 저버리고 계엄 선포 전후 일련의 행위를 통해 내란 범행에 가담했다"며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장우성 특별검사보는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재판부의 판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항소 여부는) 특검과 회의해본 다음에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독단적 권한 행사를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재판 진행 중에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도 추가됐다. 또한 계엄이 해제된 최초 계엄 선포문의 법률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사후 선포문을 작성·폐기한 혐의와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위증한 혐의도 받는다. hong90@newspim.com 2026-01-21 15:51
사진
캣츠아이, 美 그래미 무대 오른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가 내달 초 그래미 시상식 무대에서 공연한다. 21일 그래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 측은 오는 2월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그래미 어워즈'에서 캣츠아이와 올리비아 딘 등 신인상 후보 8팀이 공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ATSEYE(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마농, 윤채, 메간, 소피아, 다니엘라, 라라 [사진=하이브 레이블즈] 캣츠아이는 이번 그래미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비롯해 싱글 '가브리엘라'(Gabriela)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캣츠아이는 지난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날리'(Gnarly)로 82위, '가브리엘라'로 21위를 차지했다. 또 EP 2집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4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음악계의 연례 최대 행사로 꼽히는 만큼, 신인 그룹인 캣츠아이가 널리 얼굴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캣츠아이는 하이브의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 드림아카데미'로 결성돼 2024년 6월 미국에서 데뷔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1-22 09: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