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문산~개성 경의선 운행재개 기대..착공식 다음달 말~12월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달 말 경의선 현지 공동조사 착수..동해선은 다음달
동·서해선 도로 연결은 향후 확정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지난 2008년 운행이 중단된 경의선 문산~개성구간 열차 운행이 조만간 재개될 전망이다.   

남과 북을 연결하는 동해선‧경의선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이 다음달 말에서 12월 초 사이에 열린다. 이를 위해 경의선 철도 현지 공동조사는 이달 하순, 동해선 철도 현지 공동조사는 다음달 초 착수하기로 했다. 동‧서해선 도로 공동조사 일정은 향후 문서교환의 방법으로 확정하기로 했다.

15일 남북은 이날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고위급회담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공동보도문에 합의했다.

먼저 경의선 철도 노선은 지난 2004년 연결돼 2007~2008년 문산~개성 구간 화물열차가 운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설이 노후화돼 최신 열차가 지나가기 위해서 현대화공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비교적 간단한 개선 공사를 마치면 열차 운행이 가능해 남과 북을 연결하는 첫번째 통로가 될 전망이다.

앞서 남북은 지난 8월말 경의선 철도 북측구간 현지조사를 실시하려 했으나 군사분계선(MDL) 통과 승인권을 가진 유엔군사령부가 이를 불허해 무산된 바 있다.

지난 6월 동해선·경의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을 위한 철도협력 분과회의가 열린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남측 수석대표인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과 북측 수석대표인 김윤혁 철도성 부상이 공동보도문 교환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기자]

다음달 현지 공동조사를 벌이는 동해선 철도 노선은 남측 구간인 강원도 강릉~고성 제진 104.6㎞ 구간을 신설한다. 제진에서 북측 감호 구간은 지난 2007년 연결됐다. 하지만 강릉~제진 구간은 공사비가 많이 소요되는 데다 당시 예산편성이 어려워 착공을 미루다 단절된 채 지금까지 방치됐다.

동해선 철도 연결은 우선 남측 구간만 착공해 대북 제재와 상관없이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동해선 강원 삼척~경북 영덕 구간 철도도 완성되면 두만강 일대에서 부산까지 기차로 여객과 화물을 운송할 수 있다.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를 연결하고 북한 철도의 개보수 사업을 마치면 시베리아횡단철도와 중국횡단철도와의 연결될 수 있다.

남북 도로 연결을 위한 공동조사 일정은 향후 문서교환의 방법으로 확정하기로 했다. 앞서 남북은 지난 6월 도로협력 분과회담에서 도로건설과 운영에서 필요한 선진기술의 공동개발에 협력해 나가는데 합의했다.

당시 합의한 바에 따르면 경의선 축 개성~평양 고속도로, 동해선 축 고성~원산 고속도로 현대화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당시 합의문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남측에서 박근혜 정부에서 추진하다가 무산된 문산~개성 고속도로 건설이 재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문산~개성 고속도로는 경기 파주시 문산읍 내포나들목(IC)에서 개성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오는 2020년 완공될 수원~문산 고속도로가 서울을 통과한다. 북으로 문산~개성고속도로도 연결이 되면 서울과 평양이 바로 연결된다. 이 같은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4월부터 남북도로 건설을 위한 전담팀(T/F)인 남북도로협력사업단을 운영 중이다.

동해선 고속도로 노선은 북측 고성~원산 구간을 우선 현대화한다. 지금 남측 동해고속도로 구간은 강원 속초~삼척, 경북 포항~부산 구간이 연결돼 있다.

정부는 동해선 철도 남측 구간 연결에 2조3490억원, 경의선 도로 남측 구간 연결에 5179억원의 공사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