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감] "대통령 '국회 책무' 발언은 모독" vs "할 수 있는 말"…복지위서 공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통령 수보회의서 "국회도 책무 다해야" 발언에 여야 갈등
복지위, 국감 시작 후 30여분간 공방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국정감사 이틀째인 11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는 대통령의 '국회 책무' 발언을 놓고 한참동안 여야간 공방이 이어졌다.

지난 10일 대통령이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정부를 견제하는 잣대로 스스로를 돌아보며 국회가 해야 할 기본적 책무도 다해야 한다"고 언급한데 대한 논란이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의 본격적인 질의에 앞서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은 "행정부 수장인 대통령이 국회 국감에 '너희나 잘하라'고 하는 것은 삼권 분립을 흔드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어 "(국회는) 국민을 대표해 실정의 무능을 바로잡는 권리와 의무가 있다"면서 "대통령이라면 국감 지적사항과 관련된 사람을 징계하고 대책을 고민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오히려 비판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권을 잡은 뒤에 '너나 잘하라'고 하는 것은 국회의 의무를 전면 부정하는 것이고 국회를 모독하고 5000만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의 언행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를 듣고 있다. 2018.10.10 yooksa@newspim.com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 역시 유감을 표했다.

김승희 의원은 "이번만이 아니다. 상임위에서 복지부 장관에게 국민연금에 대한 국민 불안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지급보장을 명문화해야 하냐는 질의에 장관이 '추상적으로나마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했다"면서 "그런데 8월 27일 대통령이 수보회의에서 '국가지급보장을 분명히해 국민 불안을 최소화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이 여론 진화를 위해 미리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지시를 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고 본다"며 "이런 부분이야말로 국회를 무시하는 발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야당 의원들의 이같은 발언에 여당 의원들은 반박에 나섰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으로서 할 수 있는 말이다. 헌법재판관 3인을 인준하지 않은 것 등은 국회의 직무유기"라면서 "어제 대통령이 언급한건데 왜 어제 얘기하지 않고 오늘 하냐"고 따졌다.

정춘숙 민주당 의원도 "국회에 계류된 수많은 민생 관련 법안들이 있다. 그에 대해 국회는 뭐하냐는 국민적인 질타가 많은 것이 사실"이라면서 "따라서 대통령이 그렇게 얘기한 것이 마땅하지 않은 면도 있지만 그렇게 얘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명연 자유한국당 의원은 "장관이나 헌법재판관, 대법관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할 때마다 저희도 빠른 시간 안에 끝내고 일할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는데 국회의원 양심으로서 이 사람은 안되겠다 하는 입장이 있는 것"이라면서 "그것이 입법부의 입장인데 삼권분립이 된 나라에서 이를 압박하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 데에서 대통령에 집중된 권한을 개헌하라는 요구가 나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중간선거 출구조사' 유권자 65% "인플레 트럼프 탓"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3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 출구조사에서 유권자의 절대다수가 현재 미국 경제 상황을 비관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고물가와 경제 난국의 책임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BC, CNN, CBS 등 미국 주요 방송사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SSRS가 실시해 이날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5%가 "현재 미국 경제 상황이 악화됐다"고 답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윌리엄 C. 가우디 기술 아카데미의 중간선거 투표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특히 유권자의 65%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경제를 더 악화시켰다"고 응답했으며, 62%는 고물가의 책임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다고 지목했다. 유권자의 44%는 "2년 전 트럼프 대통령 취임 당시보다 가계 재정 상태가 악화됐다"고 답한 반면, 좋아졌다는 응답은 18%에 그쳤다. 이번 출구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38%에 그쳐, 1기 임기 당시 치러진 2018년 중간선거 지지율(45%)보다 7%포인트(P) 하락했다. 유권자 10명 중 4명 이상인 43%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심판표를 던지기 위해 투표소에 나왔다"고 답했다. 이는 상원 승패를 결정지을 4대 핵심 경합주(조지아, 오하이오, 미시간, 텍사스)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가 과반을 넘어서며 공화당 후보들에게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권자들이 꼽은 가장 중요한 선거 이슈는 경제(39%)였으며, 민주주의 수호(32%)가 뒤를 이었다. 체감 물가 상승률과 관련해서는 ▲유가 및 경유 가격(87%) ▲식료품 가격(88%) ▲공공요금(86%) ▲의료비(85%) 등 삶의 질과 직결된 전 분야에서 80%가 넘는 유권자가 불안감과 생활고를 호소했다. 지난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핵심 유권자층의 이탈 징후도 포착됐다. 히스패닉(라틴계) 유권자 중 민주당 지지층 비율은 2024년 39%에서 올해 43%로 반등했다. 이로써 민주당의 라티노 우위 격차는 2024년 10%P에서 이번에 16%P로 크게 확대되며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흥미롭게도, 유권자들은 양당 모두에 대해 높은 불만을 드러냈다. 민주당에 대한 비호감도는 54%(호감 46%), 공화당에 대한 비호감도는 59%(호감 41%)로 양당 모두 과거 두 차례 중간선거 대비 비호감도가 크게 상승했다. '양당 모두 비호감'이라고 답한 유권자 비율도 2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이슈별 정당 신뢰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경제, 외교 정책, 의료, 공직 부패 등 다수 분야에서 공화당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공화당은 이민 문제에서만 유일하게 우위를 점했으며, 인공지능(AI) 정책과 세금 이슈에서는 양당이 팽팽히 맞섰다. wonjc6@newspim.com   2026-11-04 08:04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