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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최신유행 프로그램' 핵인싸 되기 프로젝트…젊은세대와 소통 나선다

기사입력 : 2018년10월05일 16:15

최종수정 : 2018년10월05일 16:15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신유행 프로그램’을 보면 유행에 뒤쳐지지 않을 수 있다. ‘핵인싸’가 되기 위한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오원택 PD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에서 XtvN ‘최신유행 프로그램’ 제작발표회를 열고 “요즘 최신 유행하는 것들을 모두 담아서 젊은 친구들에게 재미를 드리고자 만들게 됐다”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제작발표회에는 오 PD를 비롯해 권혁수, 김민교, 이세영, 예원, 이재준, 문빈(아스트로), 지호(오마이걸), 지예은, 박규남, 조엘이 참석했다.

‘핵인싸’란 아주 커다랗다는 뜻의 ‘핵’과 잘 어울려지내는 사람을 의미하는 ‘인사이더(insider)’의 합성어다. 무리와 섞이지 못하고 밖으로 겉도는 아웃사이더와는 다르게 무리 속에서 아주 잘 지내는 사람을 의미한다.

'최신유행 프로그램 출연진 [사진=CJENM]

이번 새 예능은 최신 트렌드와 유행 코드를 다채로운 코너에 담아 시청자들의 공감과 재미를 이끌어내는 VCR 프로그램이다. 2018년 대한민국의 일상과 다양한 사회 현상을 반영한 다채로운 코너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 PD는 “요즘은 매체가 다변화돼 있어서 꼭 TV가 아니어도 많은 플랫폼을 통해 재밌는 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젊은 친구들이 방송과 점점 멀어져 위기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번 방송은 XtvN에서 방송되는 만큼 젊은 친구들을 타켓으로 두고 있다. 저희도 함께 동참해서 그들의 트렌드를 놓치지 않고자하는 마음이 컸다. TV에서 더 이상 떠나가기 전에, 같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더 재미있는 아이템을 던져주기 위해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재준은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재밌게 찍고 있다. 많이 내려놓고 있으니 관심 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민교는 “‘SNL’이 끝나고 나서 풀리지 않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제 끼와 희극 연기를 실컷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신유행 프로그램 출연진 [사진=CJENM]

이번 프로그램에는 아이돌도 투입됐다. 아스트로 문빈과 오마이걸 지호다. 오원택 PD는 “캐스팅을 심혈을 기울여서 했다. 가장 우선시했던 것은 외모였다. 프로그램 자체가 ‘SNL코리아’, ‘롤러코스터’같은 콩트 장르이기 때문에, 많은 오디션과 섭외로 크루를 꾸미게 됐다. 새로 합류한 크루는 오랫동안 미팅하면서 각자의 끼와 연기력을 확인했다. 자신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현장에서 재밌게 펼쳐주고 있다. 신구 조합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빈은 “연기에 대해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첫 미팅 때부터 엄청 떨렸다. 크루가 됐다는 확정을 받고, 대본 리딩 현장을 갔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그래서 촬영을 하면서 부담감이 없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세영과 예원은 프로그램에서 2030 세대를 담당했다. 두 사람은 연기를 하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각각 ‘신조어’와 ‘트렌드’를 꼽았다.

먼저 이세영은 “이 프로그램 자체가 ‘최신유행 프로그램’이다. 그래서 트렌드 세터로 인정받고 합류한 것 같다. 그래서 젊은 친구들한테 유행어나 신조어에 대해서 물어봤다. 프로그램을 보면 젊은 친구들의 신조어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고 소개했다.

'최신유행 프로그램 출연진 [사진=CJENM]

예원 역시 “모르는 게 많았다. 시간도 빠르게 흘러가는 느낌이고, 트렌드도 빨리 바뀐다. 그런 것들에 대해 조금 더 빨리 다가갈 수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제가 시청자들과 저희가 중간 다리 역할 했으면 좋겠다. 쉽게, 재밌게 다가갈 수 있게 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지예은은 “처음 출연하는 프로그램이라 긴장도 많이 되지만,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 관심있게 지켜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박규남 역시 “그동안 살아오면서 느끼고 경험했던 모든 것들을 양파 껍질 까듯 하나씩 보여드리겠다. 핵인싸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원택 PD는 “요즘 다양한 갈등들이 있다. 그런 부분을 놓고 남자들 시각의 이야기, 여자 시각의 이야기, 젊은 친구들의 이야기 등이 있다. 불편함도 있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를 통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신유행 프로그램’은 ‘요즘것들 탐구생활’, ‘허트 시그널’, 그리고 ‘김요한 이야기’까지 3개의 코너로 구성됐으며, 오는 6일 저녁 7시3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에 방송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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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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