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립중앙과학관서 ‘2018 극지체험전시회’ 열려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장보고 과학기지’ 대원과 화상통화를 하거나 스노모빌·쇄빙연구선 체험을 할 수 있는 도심 속 극지의 장이 열린다.
5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극지연구진흥회·극지연구소가 공동주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이 후원하는 ‘2018 극지체험전시회’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특설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한 극지체험전시회는 ‘가자! 자원의 보고 남극·북극에’라는 주제로 남극 빙하와 운석, 펭귄‧바다표범‧바닷새 등 극지 동물, 해조류‧이끼류와 같은 극지 식물 등을 볼 수 있다.
또 방한복 등 극지 용품을 비롯해 극지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특히 VR 체험을 통해 극지탐험 난파선 탑승이 가능하다. 눈이나 얼음 위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스노모빌 장비의 체험도 마련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최초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 모형과 북극곰‧펭귄 모형 전시, 극지 사진전 등 도심 속에서 극지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무엇보다 남극에 위치한 ‘장보고 과학기지’ 대원과의 화상통화 시간도 마련했다. 직접 화사통화할 수 있는 시간은 전시회 기간 중 둘째·넷째 일요일 오전 10시 30분이다.
이번 전시회 관람은 무료(매주 월요일 휴관)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오행록 해수부 해양개발과장은 “도심에서 남극과 북극의 생생한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극지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극지연구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 극지체험전시회 [출처=해양수산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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