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외국인 매도세에 코스피가 4일 만에 약세 반전했다.
2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2.36포인트(p), 0.52% 내린 2348.07로 장을 마쳤다. 나흘 만의 하락이다.
이날 코스피는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하며 줄곧 약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2134억원어치 판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각각 580억원, 1271억원 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에서 309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에서 79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통신(2.21%), 금융(1.31%), 은행(1.51%), 보험(1.84%), 전기가스(0.85%) 업종 등이 올랐고, 철강금속(-2.35%)과 전기전자(-2.03%), 운수장비(-1.93%), 제조(-1.40%), 비금속광물(-1.35%) 그리고 의약품(-1.25%) 등은 내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21%, 2.53% 하락한 것을 비롯해 셀트리온(-1.33%), 삼성바이오로직스(-2.20%), 현대차(-0.77%), LG화학(-1.22%), 포스코(-3.60%), 삼성물산(-1.15%) 등 시가총액 1위에서 8위까지 모두 내렸다. SK텔레콤과 SK이노베이션, 삼성생명, 한국전력, SK 등이 1~3%대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0.74p, 1.29% 하락한 822.27을 기록했다. 3일 만의 약세다.
금융,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인터넷, 정보기기, 필수소비재, 문화기술 업종 만이 조금 올랐고, 나머지 업종은 모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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