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프로야구] LG·KIA, PS 티켓 걸린 좌완 에이스 맞대결…양현종 vs 차우찬

기사입력 : 2018년09월27일 10:35

최종수정 : 2018년09월27일 10:35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KIA와 LG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5위 자리를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5위 KIA 타이거즈는 27일 2018 신한은행 MY CAR 프로야구 6위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양현종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KIA는 LG와의 2연전에서 1승1패만 기록해도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하다. 반면 LG는 반드시 2연승을 해야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KIA 양현종 [사진= KIA 타이거즈]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올 시즌 27경기 등판해 13승9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 중이다. LG와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6.20으로 부진했지만 가장 중요한 첫 경기를 잡기 위해 에이스로서 마운드에 오른다.

KIA 타선에는 로저 버나디나, 최형우, 이범호, 김주찬 등 올 시즌 초반 부상을 겪었던 배태랑들이 타선에 돌아와 건재하게 버티고 있다. 여기에 국보급 2루수로 성장하고 있는 안치홍과 최근 안정적인 수비와 물 오른 타격감을 뽐내고 있는 이명기, 최원준 등이 가세한다.

다만 불펜진은 아직 안정적이지 못하다. 외인 투수 팻 딘이 불펜으로 전향한 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김윤동과 문경찬 등은 선발투수의 부진으로 매 경기 마운드에 올라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

가장 큰 문제는 마무리 윤석민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5경기에서 2패 1세이브만을 기록 중인 윤석민은 지난 9일 삼성전을 제외하고 매 경기마다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1점차 경기에서 승리를 지켜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갖고 마운드에 오르는 마무리 투수로서 실망스러운 결과를 나타내는 성적표다.

지난 시즌 챔피언인 KIA는 올 시즌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최근 분위기 상승으로 5위에 올랐다.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KIA가 이번 LG와의 2연전에서 승리를 거둬 가을야구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 차우찬 [사진= LG 트윈스]

LG에서는 양현종에 맞서 차우찬이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음에도 불구하고 27경기에 출전해 10승10패 평균자책점 6.65를 기록했다.

차우찬은 올 시즌 KIA와의 경기에서 세 차례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13.50으로 부진했다.

LG는 타선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7일 발목 부상으로 주축 타자인 김현수가 출전이 어려운 가운데 박용택과 이형종이 허리 부상, 정주현은 손목 부상으로 정상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외인 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1군에 돌아왔지만 부상으로 인해 정상적인 주루 플레이마저 쉽지 않다.

지난 26일 SK와의 맞대결에서는 2대2 동점 상황에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정찬헌이 결정적인 스리런 홈런을 맞으면서 무너졌다.

LG는 KIA와의 주중 2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면 KIA와 승차 없는 5위에 오른다. 그러나 오는 29일부터 지난 시즌을 포함해 15연패를 당하고 있는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2연전이 예정돼 있어 고비가 될 전망이다.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LG·KIA·삼성은 가을야구를 향한 치열한 5위 다툼을 펼치고 있다. 3파전에서 최종 우위를 선점하는 팀은 어느 팀일지 관심이 쏠린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