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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벤처] "위성으로 세상 연결해요" 인텔리안테크 성상엽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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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 정신으로 글로벌 위성 안테나 점유율 1위 달성

[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언제 어디서든 위성으로 세상을 연결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가 회사 설립의 출발점이었습니다. 매력적인 아이디어, 그리고 기업가 정신이 가진 것의 전부였지요. 14년 동안 우직하게 한 우물을 팠더니 어느 새 글로벌 시장 1위가 돼 있네요."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2층 회의실. 이날 벤처기업협회가 주최한 '우수벤처IR'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끈 기업의 하나는 인텔리안테크(대표 성상엽)였다. 이 회사는 스타트업이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하면 어느 정도까지 성장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6년 코스닥에 상장한 인텔리안테크는 글로벌 위성 안테나 시장 점유율 1위(41.8%)를 차지하고 있다. 영국에 본사를 둔 국제해사기구 인말셋(Inmarsat), 노르웨이의 해양통신사 말링크(Marlink)같은 굵직한 고객사를 두고 있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위성 안테나는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텔리안테크의 위성 안터나 제품. [자료=인텔리안테크]

이 회사의 올해 예상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 1100억원, 영업이익 99억원, 당기순이익 74억원이다(이하 K-IFRS 연결). 매출액이 4년만에 두 배 늘었고, 4년 후인 2022년에 3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으로 순식간에 기업이 명멸하는 현실 비즈니스 세계에서 성장세가 가파르다.

이 같은 실적을 인정받아 이 회사는 올해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우량기업으로 지정돼 소속부가 벤처기업부에서 우량기업부로 변경됐다. 코스닥 우량기업은 자기자본 700억원 이상 또는 시가총액 6개월 평균 1000억원 이상이고, 최근 3년간 ROE(자기자본이익률)가 평균 3% 이상이거나 순이익이 평균 30억원 이상이며, 최근 3년간 매출액 평균이 500억원 이상인 경우에만 가능하다.

◆ 친구의 안테나 사업 아이디어에서 회사 설립

이 같은 성공의 뒤안길에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이 깔려 있다.

인텔리안테크는 성상엽(46) 대표가 2004년 고교 친구로부터 안테나를 사업 아이템으로 소개받으면서 시작됐다. 연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컨설팅 회사 액세추어를 거쳐 IT솔루션 기업 인텔리안시스템즈를 경영하고 있던 성 대표는 안테나 비즈니스가 생소했지만 위성으로 세상을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성상엽 인텔리안테크 대표는 "도전정신과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꾼다"고 말한다.

그해 서울 강남 논현동에 인텔리안테크를 설립했고 이듬해인 2005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하고 본격적으로 위성 안테나 생산을 시작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2007년 한국산업은행에서 투자유치를 했고, 2008년 벤처기업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성상엽 대표는 "회사 설립 때부터 기술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 인말셋에 입찰 탈락했지만 끈질기게 요청해 공급권 따내 

회사가 퀀텀점프한 계기는 2010년 인말셋에 초고속 위성 안테나를 공급하면서 찾아왔다. 지금도 그렇지만 인말셋은 국제해사업무를 총괄하는 기구로 이곳에 제품을 공급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인텔리안테크는 영국 경쟁 업체에 밀려 처음에는 입찰 탈락했다.

그렇지만 성 대표는 포기하지 않고 6개월동안 인말샛을 설득해 결국 공급권을 따냈다. 인텔리안테크는 계약 체결 4개월만에 제품을 공급했고 순발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인텔리안테크보다 먼저 계약한 영국 업체보다 먼저 제품을 공급한 것이다. 2011년 인말셋의 GX 터미널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 

인말셋에 제품을 공급했다는 레퍼런스가 생기자 이후 매출액은 가파르게 증가했고 2016년에는 코스닥에 상장했다.

 

인텔리안테크와 주요 경쟁사 비교. [자료=리딩투자증권]

◆ "우주선 위성 안테나 제작할 것"

올해는 인텔리안테크의 매출처 다변화 원년이다. 그간 매출액의 대부분이 해상용 안테나에서 발생했지만 향후에는 육상, 항공, 모바일, 건물(아파트 포함)에 쓰일 안테나를 생산해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인텔리안테크가 개발중인 안테나. [사진=DB금융투자]

이러한 전략이 성공하면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력 제품인 해상용 위성방송 수신 안테나의 개당 단가가 600만~800민원이지만 올해 출시를 개시한 글로벌 고속 통신용 위성의 개당 단가는 3000만원, 크루즈선용 멀티 안테나는 2억원이다. 개당 단가가 높을 수록 수익성은 개선되는 경향이 있다.  성 대표는 "우주선 위성 안테나도 생산해 사업 영역을 우주로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hankook6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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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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